[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올해 기업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로 신입채용 감소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기업회원 인사담당자 768명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14일부터 21일까지 ‘2024년 주목할 HR이슈는?’이라는 주제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될 인사제도, 임금, 복지, 최근 동향 등 여러 이슈 중 1개 이상(복수응답) 선택을 요청했다.
조사 결과 올해 인사담당자들이 주목하는 HR이슈는 신입채용 감소(28.9%)를 1위로 꼽았다. 특히 올해 신입 채용 감소가 더 두드려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코로나 이후 매년 채용 규모가 줄고 있어 이러한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2위는 불황으로 인한 경력직 리텐션 현상(23%)이었다. 경기침체가 계속되면서 경력직들이 퇴사 및 이직을 자제하고 재직 중인 회사에 오래 다니려는 ‘리텐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3위는 구직 포기자 증가(20.5%)였다. 실제로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일할 능력은 있지만 특별한 사유 없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쉬었음’ 인구 중 20대는 32만 2천 명에 이른다고 조사됐다.
4위는 채용 과정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16.3%)가 꼽혔다. 최근 채용 과정에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를 도입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HR SaaS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기타 의견으로는 ▲주 52시간제 유연 적용 15.9% ▲이직시장 활발 14% ▲희망퇴직 등 사내 실업의 증대 10.7%) 등을 꼽았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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