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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도플레이스타뮤지컬학원 제공 |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은 많다. 하지만 영어를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담아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이번 세계예능교류협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송도플레이스타뮤지컬학원 학생들이 참가자 6명 전원 수상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영어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하린 학생이 대상, 홍서아 학생이 최고상, 김솔희·류재이·이솔·배서빈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참가자 전원이 최우수상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어전문학원이 아닌 영어뮤지컬학원에서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많은 영어학원은 단어와 문법, 발음에 집중한다. 하지만 실제 영어말하기대회에서는 영어 실력만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기 어렵다. 대본을 얼마나 이해했는지, 감정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관객과 어떻게 소통하는지가 심사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이다.
송도플레이스타뮤지컬학원은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아이들에게 단순히 영어를 읽게 하는 것이 아니라, 대본을 분석하고 등장인물의 감정을 이해한 뒤 자신의 언어처럼 표현하도록 지도하는 교육 방식을 적용했다. 이러한 교육 철학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했다. 영어전문 송유진 강사는 학생들의 수준과 개성에 맞춰 모든 영어 대본을 직접 구성하고 영어 표현과 발음, 전달력을 지도했다. 대회 당일에도 직접 현장을 찾아 마지막까지 아이들과 함께하며 리허설을 진행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등 세심한 지도를 이어갔다.
여기에 연기전공자인 노유나 주임은 감정선과 대사 분석, 시선 처리, 발표 자세를 지도했고, 뮤지컬전공 허찬화 강사는 발성, 호흡, 무대 매너, 표현력을 완성하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다.
무엇보다 전체적인 디렉팅은 홍익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뮤지컬전공 출신인 오미희 원장이 맡아 아이들의 무대 구성부터 감정의 흐름, 발표의 완성도까지 최종 점검했다.
송도플레이스타뮤지컬학원 관계자는 "한 명의 아이가 대회에 나가기 위해 영어, 연기, 뮤지컬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회의를 하고 디렉팅을 진행한다"며 "아이 한 명을 위한 작은 프로젝트가 만들어지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 결과는 단순히 영어를 잘하는 아이들이 모였기 때문이 아니다. 영어를 노래하고, 연기하고, 발표하며 자연스럽게 영어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교육 과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학생들은 평소 영어뮤지컬 수업을 통해 영어를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무대 경험을 쌓으며 자신감을 키워왔다. 이러한 경험은 영어말하기대회뿐 아니라 방송, 오디션, 공연 등 다양한 무대에서도 강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송도플레이스타뮤지컬학원을 운영하는 안지민 대표는 "영어를 잘하는 아이는 많지만, 영어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아이는 많지 않다"며 "우리는 영어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영어로 표현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는 결국 언어이고 언어는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도구다. 아이들이 영어를 두려워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영어와 뮤지컬, 연기를 접목한 교육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영어말하기대회뿐 아니라 영어뮤지컬 공연, 방송, 오디션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아이들이 세상과 자신 있게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폭넓은 교육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예능교류협회 대한민국 학생 영어말하기대회에서 거둔 6명 전원 수상은 단순한 입상 기록을 넘어, 영어교육과 예술교육이 만나 만들어낸 새로운 교육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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