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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메종 드 위미에르 |
8월 15일 성수동 벽면에 문구 하나와 날짜 하나가 놓였다. 한 달 뒤인 9월 15일, 그 날짜는 약속대로 브랜드의 이름으로 채워졌다. 광고주는 K-BEAUTY 브랜드 ‘메종 드 위미에르’다.
캠페인의 1단계는 정보를 빼는 일이었다. '큰일났네! 큰일났어! 그녀가 온대'라는 문장과 '26.09.15'라는 날짜 외에는 어떤 표기도 없었다. 시민들이 올린 사진과 영상이 SNS에서 이어지며 캠페인의 첫 무대는 온라인으로 옮겨갔고, 벽면을 찾는 동선 자체가 캠페인의 일부가 됐다.
2단계는 방송이었다. 유사한 컨셉의 TV-CF가 이어지다 9월 8일, 엔딩 부분에 배우 ‘신세경’이 등장하며 '그녀'의 자리가 열렸다. 인물 공개 이후에도 광고주에 대한 설명은 그대로 남아 있었고,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업종이 후보로 언급됐다.
이번 공개로 이름이 밝혀진 ‘메종 드 위미에르’는 아름다움의 기준과 품격을 현대적인 리추얼로 계승한 하이엔드 스킨롱제비티·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스킨케어 전 제품은 K-BEAUTY 연구, 개발의 최고 기업인 한국콜마, 조에바이오와 함께 개발한 독자 성분 '캐비에르'에 캐비어 PDRN, 캐비어 레티놀, 콜라겐, NMN을 담아 미백·주름 개선 2중 기능성으로 설계했다.
제품 구성 역시 확인됐다. 수분·광채·탄력을 한 번에 깨우는 앰플미스트를 축으로 고농축 앰플, 크림, 하이드겔마스크팩, 베딩프래그런스가 배치됐다.
날짜를 미리 예고한 채 한 달을 버틴 운영이었던 만큼, 9월 15일의 공개는 캠페인 설계의 마지막 문장으로 읽힌다. 예고된 시간을 그대로 지킨 점은 캠페인의 신뢰를 설명하는 근거로 거론된다.
성수동 벽면에서 SNS로, 다시 방송으로 옮겨간 흐름은 브랜드 소개에서도 같은 동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그 사이 이용자들이 남긴 촬영물은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건네는 첫 장면의 기록이 된다. 그리고 다음 지점인 세계관과 제품 소개가 어떤 순서로 이어지는지가 남은 관전 포인트다.
브랜드 측 관계자는 "없었던 이름이 기억에 남는 방식으로, 캠페인은 브랜드를 소개하는 가장 긴 인사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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