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러 아이덴티티 출간을 기념하는 우리동네 북콘서트 2회차가 바람길서점에서 열렸다. 이번 회차 주제는 ‘컬러&스트레스’로, 독자와 저자들이 함께 모여 스트레스를 받는 이유와 풀어내는 방법을 ‘색’의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컬러 아이덴티티는 감정과 성향을 색으로 풀어 설명하는 CCTA(Color Character Type Analysis)를 바탕으로 만든 책이다. 김보민, 황현희, 박은경, 박선주, 서우영, 윤수진, 윤주현, 이성심 등 색채심리와 교육 분야 전문가 8인이 공동 집필했다.
우리동네 북콘서트는 9가지 컬러 캐릭터를 바탕으로 매 회차 다른 주제를 구성하고, 참여자들이 자신의 감정 반응과 관계 패턴을 직접 꺼내어 보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회차가 쌓일수록 ‘색’이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대화의 장치로 기능하도록 설계됐다.
3회차 프로그램은 교육학 박사 이성심 작가와 심리학 박사 윤수진 작가가 기획부터 진행까지 맡아 이끌었다. 여기에 CCTA 개발자 황현희 작가도 함께하며 프로그램의 해석과 흐름에 힘을 보탰다. 진행진은 참가자들의 사례를 바로 받아 질문을 재구성하고, 말의 뉘앙스와 감정의 결을 짚어가며 ‘스트레스 받는 지점’을 함께 확인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웃음이 터지는 순간과 고개를 끄덕이는 순간이 자연스럽게 교차했다.
색으로 풀어가는 컬러&스트레스는 프로그램은 ▲ CCTA 공식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확인하는 ‘자아 발견의 시간’ ▲ 평소 스트레스 관리가 어려웠던 순간을 나누는 감정 공유 시간 ▲ 문답을 통해 성향별 스트레스 특징과 해소 방법을 정리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의 반응도 좋았다. 한 참가자는 “내가 왜 특정 상황에서 유독 예민해지는지 알게 됐다”고 했고, 또 다른 참가자는 “무조건 참는 게 답이라고 생각했는데, 내 성향에 맞는 풀어내는 방법이 있다는 걸 배웠다”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없애려 하기보다, 내 패턴을 알고 조절하는 방법을 배운 시간이었다”는 소감도 나왔다.
컬러 아이덴티티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영풍문고 등 주요 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포털에서 ‘소울팝 테스트’를 검색하면 누구나 무료로 CCTA 미니검사를 체험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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