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교육 희망 중학교, 10월 14일부터 모집
’24년 4월에 방송된 언론재단‧한국방송공사(KBS) 공동기획 특집 다큐 <자신 있나? 속지 않을? 딥페이크!>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발달로 인한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의 심각성과 사회적 파장에 대해 진단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을 전국 중학교 31개교에서 시행한다. 국정과제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오늘(10일)부터 인천 백석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근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피의자의 83.7%가 10대 청소년인 것으로 나타나며,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치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해왔다.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 이해하기 ▲인공지능(AI)에 대한 비판적 사고 기르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저작물 제작 실습 등 이론과 실습을 포함한 12차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AI 기술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또한, 10월 14일부터는 단기 특강 형식의 추가 교육을 희망하는 중학교를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 참여는 미디어교육 전문 플랫폼 ‘미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AI 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전문가와 함께 교육과정을 연구하고, 고등학생 및 초등학생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인공지능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할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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