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기별 예방교육 의무화 맞물려 학교 맞춤형 문화예술 콘텐츠 부상
또래 갈등·화해·성장 그려…“친구 마음 이해하는 계기 되길”
| ▲아라컴퍼니 제공 |
학교 현장체험학습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청소년 뮤지컬이 학교폭력 예방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내는 새로운 문화예술 교육 콘텐츠로 활용되고 있다.
아라컴퍼니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주제로 한 찾아가는 청소년 뮤지컬 ‘스페셜’을 운영하며 학교 현장 맞춤형 공연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22년 현장체험학습 안전사고 이후 학교 현장에서 외부 체험활동이 축소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장거리 체험학습 대신 교내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학생 대상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학기별 1회 이상 실시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교육적 메시지를 담은 공연 콘텐츠가 대안 프로그램으로 활용되고 있다.
뮤지컬 '스페셜'은 시골 학교로 전학 온 학생 '현태'가 수학여행 회비 분실 사건을 겪으면서 친구들과 갈등하고, 이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작품이다.
작품은 학교라는 친숙한 공간을 배경으로 또래 관계와 상처, 화해와 성장의 의미를 풀어내며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자연스럽게 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관계 회복의 메시지를 무겁지 않은 이야기 속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단순 강의식 예방교육을 넘어 공연과 토론, 체험활동을 접목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확대되면서 학생들의 흥미와 공동체 의식, 공감 능력을 함께 키우는 문화예술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학교 안에서 진행되는 찾아가는 공연은 이동 부담을 줄이면서도 많은 학생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체험 중심 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아라컴퍼니 관계자는 "‘스페셜’은 누군가를 지적하거나 훈계하기보다 학생들이 공연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친구의 마음도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든 작품"이라며 "무대 위 이야기가 끝난 뒤에도 서로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 더 따뜻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라컴퍼니는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이자 꿈길 등록 기관으로, 찾아가는 공연과 대학로 공연, 비대면 공연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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