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000여 명 참가…서울시장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수여
개회식부터 시상식까지, 하루 가득 과학 체험의 장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K청소년미래과학대회에서 로봇, 해커톤, 드론, AI 등 미래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전국 청소년 약 3,000명이 참여해 실력을 겨루고 관련 진로를 탐색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시립청소년센터 4곳이 공동 주관하는 ‘제3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가 오는 17일 광운대학교와 성북청소년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전국에서 약 3,000명의 청소년과 학부모가 참여할 예정이며, 미래 과학기술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서로의 열정을 응원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어온 행사로, 미래과학에 재능과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이 실력을 뽐내는 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는 로봇, 해커톤, 드론, 인공지능(AI) 등 최신 과학기술을 주제로 다루며,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제3회 K청소년미래과학대회’는 ▲제15회 K로봇대회with로빛 ▲제5회 유스해커톤 ▲제4회 서울시 청소년 드론축구대회 ▲제2회 환경 AI디어 대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들은 서울특별시장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여성가족부장관상, 광운대학교 총장상 등 상위 포상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K로봇대회with로빛은 시립창동청소년센터가 주관하며, 전국의 청소년들이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ROːBIT과 협력해 2010년부터 진행해 온 대규모 로봇 대회다. 휴머노이드, 로봇 슈팅, 블록코딩 등 다양한 로봇 종목들이 마련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등 여러 포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유스해커톤대회는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주관으로, 청소년들이 ‘나의 소중한 누군가를 위한 아이디어 작품’이라는 주제로 창의적인 팀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총 20개 팀이 참가하며, 성과에 따라 광운대학교총장상, 서울특별시청소년시설협회장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서울시청소년드론축구대회는 시립성북청소년센터가 주관하며, 드론 축구 경기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조종하는 32개 드론 팀이 본선에 진출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드론축구는 탄소 소재의 전용 드론을 활용한 신개념 스포츠로, 청소년들이 드론 기술을 쉽게 접하고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승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 광운대학교총장상 등이 시상된다.
마지막으로, 환경 AI디어 대회는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주관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경 문제를 주제로 포스터를 제작하고 발표한다. AI 활용을 통해 청소년들이 창의력을 발휘하며 환경 문제를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들의 4차 산업혁명 시대 역량 강화를 돕는다. 우수팀에게는 광운대학교총장상 등이 시상된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으로 시작해 각 부문별 경진대회, 발표 및 심사, 시상식, 폐회식 순으로 진행된다. 청소년들은 로봇 조종과 해커톤, 드론 축구 등의 체험을 통해 과학적 상상력과 도전 정신을 함양하며,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서울시 평생교육국 구종원 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가진 청소년들이 더 큰 가능성을 발견하고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서울시는 앞으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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