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성평등가족부(장관 원민경)는 추석 연휴 기간인 10월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폭력피해 긴급전화(1366)와 청소년상담(1388), 아이돌봄서비스 등 민생·안전 관련 주요 서비스의 공백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밝혔다.
성평등가족부는 명절 연휴에도 폭력피해자 보호 및 지원 시설을 24시간 가동 체계로 운영한다.
전국의 1366센터는 가정폭력·성폭력·스토킹 등 폭력 피해자에게 즉각적인 상담, 긴급 보호, 쉼터 연계 등 초기 지원을 상시 제공한다.
특히 해바라기센터(전국 41개소)와 연계해 피해자에게 상담·의료·법률·수사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 중 위기지원형·통합형 센터(34개소)는 24시간, 아동형(7개소)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불법 촬영물 유포 등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는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를 통해 상담, 불법 촬영물 삭제, 법률·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전화(1366) 또는 온라인(d4u.stop.or.kr)으로도 접수 가능하다.
가정 밖 청소년 보호를 위해 전국 137개 청소년쉼터가 연휴 중에도 문을 연다. 쉼터에서는 일시보호, 의·식·주 제공, 의료지원, 연계상담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청소년상담전화 1388(전화·문자·카카오톡·SNS·웹상담 등) 또한 24시간 운영된다. 청소년은 언제든 1388로 연락하면 가까운 쉼터나 상담기관에 연계된다.
맞벌이 등으로 연휴에도 돌봄 공백이 생기는 가정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역시 정상 운영된다.
보통 공휴일에는 50%의 가산요금이 붙지만, 이번 추석 기간(10.3~10.9)은 평일요금(시간당 12,180원)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아이돌봄 누리집(idolbom.go.kr)’에서 회원등록 후 원하는 날짜와 장소를 신청하면 된다.
정부지원을 원하는 경우에는 주민센터 또는 복지로(bokjiro.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며, 국민행복카드 결제 장애 시 돌봄페이·가상계좌 등 대체 결제수단도 제공된다.
한부모·미혼모부가족을 위한 가족상담전화(1577-4206)는 365일 24시간 운영된다.
또한 다문화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다누리콜센터(1577-1366)도 연휴 내내 상담을 제공한다.13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타갈로그어 등)로 ▲가족갈등 상담 ▲체류·노동·취업 정보 ▲폭력피해 지원 등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용자는 전화 또는 ‘다누리 포털(liveinkorea.kr)’과 모바일 앱 ‘다누리’를 통해 상담할 수 있다.
성평등가족부 관계자는 “명절에는 가족 간 갈등, 돌봄 공백, 폭력 피해 등 다양한 위험이 발생할 수 있다”며 “추석 연휴에도 1366·1388·아이돌봄서비스 등 국가 민생 안전망이 쉼 없이 작동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누구나 명절 기간에도 안전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폭력 피해자·청소년·가족 등 각 분야별 지원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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