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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수영구 남천해변시장 전경 |
부산 수영구 남천해변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문화관광형시장)’에 선정되며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형 전통시장으로의 본격적인 도약에 나선다.
남천해변시장은 2025년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어 2026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6년 4억2천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바탕으로 시장 고유의 특색과 지역 관광자원을 연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2027년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지역의 문화·관광자원과 전통시장의 특성을 결합해 시장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육성사업이다.
남천해변시장은 광안리와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활어회·수산물·반찬 등 부산의 식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장의 강점을 활용해 ‘먹거리와 관광이 결합된 부산형 전통시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시설 개선이나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관광객이 직접 시장을 찾고 머물며 다시 방문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데 사업의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시장의 대표 먹거리와 점포를 활용한 관광·체험형 축제 콘텐츠를 발굴하고, 시장 특화상품 개발과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다국어 QR 메뉴판 구축과 구글지도 점포 등록 등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환경을 개선하고, 가격표시 활성화를 통한 바가지요금 근절과 상인 역량강화 등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광안리와 광안대교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를 강화해 광안리를 찾은 국내외 관광객의 발길이 자연스럽게 전통시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장의 관광 접근성과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다.
남천해변시장은 지난해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을 통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초체력을 다졌다. 상인과 고객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시장 환경 개선과 기초역량 강화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이를 기반으로 남천해변시장만의 브랜드와 콘텐츠를 구축하는 단계로 한 단계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남천해변시장 송해선 상인회장은 “2025년 첫걸음시장에 이어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연속해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고객에게는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시장을,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꼭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시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남천해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관계자는 “남천해변시장은 광안리라는 부산 대표 관광지와 가까우면서도 활어회와 지역 먹거리 등 전통시장이 가진 생활문화가 살아 있는 곳”이라며 “관광객을 단순히 시장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넘어 남천해변시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를 만들어 지역 관광과 전통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천해변시장은 2026년부터 2027년까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시장의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상인·지역주민·관광객이 함께 찾는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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