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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MCT페스티벌 조직위원회 |
AI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해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를 탐색하는 대규모 지식 축제가 개최된다.
6월 19일(금) 오전 10시, 서울의 대표 R&D 혁신 거점 강서구의 코엑스마곡 르웨스트 A홀에서 ‘2026 MCT(Culture & Technology) 페스티벌 문화 과학기술 융합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난해 9월 ‘인간, 기술과 의 미래를 상상하다‘를 주제로 열린 MCT 국제컨퍼런스를 잇는 행사로 올해는 ‘다시 잇기와 어울림(Re-coding & Resonance)’을 핵심 슬로건으로 내걸고 기술의 파편화된 나열을 넘어 지속 가능한 문화적 비전과 실행 전략을 제시한다.
개막식에 이어 시작되는 세션1은 세계적인 흐름을 형성한 K-콘텐츠와 대한민국의 핵심 경쟁력인 첨단기술이 결합해 만들어 내는 산업적·예술적 시너지를 여러 각도에서 집중한다.
첫 연사로 나서는 최기영 반도체공학회장(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의 흐름 속에서 대한민국의 현재 위치를 짚어보고, 국가 경쟁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방법을 제안한다. 이시하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회장의 특별강연은 생성형 AI 시대에 가장 큰 화두인 ‘AI 저작권’ 문제를 다룬다. 현장 시연을 통해 인간과 기술의 실질적인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고, 법적·예술적 가치를 고찰하는 생생한 논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산업적 측면에서 현재와 미래를 잇는 진화의 모습도 다뤄진다. 정해운 닷밀(dotmill) 대표이사는 최근 급부상 중인 위치 기반 엔터테인먼트(LBE) 시장에 실감형 AI 기술이 접목된 실제 혁신 사례를 소개한다. 박창기 한국인공지능경영협회(KAIPA) 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AI 기술의 환경과 경영 트렌드를 분석해 국내 기업 및 산업 생태계의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
오후에 이어지는 세션2는 기술의 진보가 인간의 사회적 삶과 제도, 생태적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거시적 관점에서 다가선다.
김정남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석좌교수는 AI 기술이 바꾸는 시민 참여의 형태와 공공 의사결정의 패러다임을 분석, 기술이 민주주의 시스템을 어떻게 고도화할 수 있는지 미래상을 내다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안병옥 전 환경부 차관은 초거대 AI 데이터 센터의 전력 과소비 문제를 거론한다.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 카드로 ‘에너지 소모 문제’를 지적함과 동시에, AI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지능형 에너지’에 대해 역설할 예정이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은 AI 발전이 초래할 에너지 및 인류 공존의 문제 극복에 초점을 맞춘다. 기술 개발 속도전보다 선행되어야 할 인간 중심의 윤리적 가치와 제도적 기준을 화두로 내세운다.
스페셜 세션은 글로벌 AI 패권 경쟁의 핵심 담론을 다룬다. 미래학자이자 보건의료 역학 전문가로서 기술이 바꿀 미래 사회 구조를 연구해 온 차지호 국회의원과 디지털 생태계의 비판적 감시자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글로벌 AI 허브(UN AI 허브)’를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두 연사는 국제 정세 속에서 왜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기구의 최적지인가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차지호 의원은 서구권과 아시아를 잇는 중재자로서 한국이 가진 지정학적 가치를 분석하고, 이를 뒷받침할 합리적인 입법·외교적 카드를 제안한다.
박태웅 의장은 기술 종속을 방지하기 위한 ‘한국형 글로벌 연대’와 ‘신뢰 기반의 AI 규범 생태계’ 조성 방안을 역설한다. 기술 독점과 강력한 규제 사이에서, 대한민국이 단순한 기술 소비국을 넘어 글로벌 AI 질서의 중심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생존 전략을 도출해낼 전망이다.
‘2026 MCT 페스티벌 문화·과학기술 융합 컨퍼런스’는 사전등록 참가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MCT 페스티벌 홈페이지 팝업창에 안내된 구글 폼을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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