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서울 청년 14개팀, 5개월간 만든 다큐·영상·문집 공개…“서울살이의 현실을 기록하다”

  • 구름많음강진군6.6℃
  • 구름조금태백-0.9℃
  • 구름많음완도7.2℃
  • 구름조금전주3.3℃
  • 구름조금홍천1.9℃
  • 맑음대관령-3.3℃
  • 맑음문경2.2℃
  • 구름많음대구4.9℃
  • 흐림제주10.1℃
  • 맑음강릉4.8℃
  • 구름많음남해7.3℃
  • 구름많음서귀포12.7℃
  • 흐림해남7.2℃
  • 맑음부여4.2℃
  • 구름많음순창군4.3℃
  • 구름조금파주-0.9℃
  • 구름많음천안3.3℃
  • 구름많음광주6.2℃
  • 흐림서산4.4℃
  • 구름많음영덕5.4℃
  • 구름많음청송군2.3℃
  • 구름조금대전2.9℃
  • 구름많음상주2.5℃
  • 구름조금거창2.7℃
  • 구름많음금산2.5℃
  • 맑음청주3.5℃
  • 구름많음북부산7.5℃
  • 구름많음영천4.3℃
  • 구름조금북춘천-0.6℃
  • 구름많음통영8.4℃
  • 구름조금진주6.2℃
  • 흐림백령도3.9℃
  • 맑음영주1.9℃
  • 구름조금서청주1.4℃
  • 구름많음장흥6.6℃
  • 구름많음안동2.2℃
  • 흐림고창6.2℃
  • 맑음원주1.5℃
  • 구름많음김해시7.0℃
  • 맑음울진5.9℃
  • 구름많음포항7.3℃
  • 구름많음경주시5.6℃
  • 맑음세종2.3℃
  • 맑음양평2.5℃
  • 구름조금양산시8.6℃
  • 구름많음홍성4.5℃
  • 흐림흑산도8.0℃
  • 구름조금강화0.4℃
  • 구름조금보은1.3℃
  • 구름조금속초4.1℃
  • 구름조금밀양6.6℃
  • 맑음수원2.3℃
  • 구름많음울산6.6℃
  • 구름많음광양시5.6℃
  • 구름많음구미3.7℃
  • 구름조금동두천-0.6℃
  • 구름조금제천0.5℃
  • 구름조금장수1.2℃
  • 구름조금이천2.1℃
  • 구름많음의성3.6℃
  • 구름많음추풍령1.7℃
  • 흐림부안6.0℃
  • 흐림보령4.8℃
  • 맑음북강릉3.7℃
  • 구름많음보성군6.4℃
  • 구름조금남원3.4℃
  • 구름조금봉화0.4℃
  • 구름많음창원7.7℃
  • 흐림영광군6.6℃
  • 맑음인제1.9℃
  • 흐림고창군5.4℃
  • 구름많음진도군7.4℃
  • 구름많음성산9.0℃
  • 구름조금임실3.0℃
  • 구름많음고흥5.7℃
  • 흐림정읍4.2℃
  • 구름많음의령군5.4℃
  • 구름많음울릉도7.4℃
  • 구름조금정선군0.7℃
  • 맑음충주1.9℃
  • 구름조금철원-0.7℃
  • 흐림목포7.3℃
  • 구름많음북창원8.1℃
  • 구름조금영월0.8℃
  • 구름많음거제8.9℃
  • 구름많음산청4.6℃
  • 구름많음함양군4.1℃
  • 구름많음순천3.8℃
  • 구름많음고산10.2℃
  • 맑음서울1.4℃
  • 구름많음부산7.8℃
  • 맑음동해5.1℃
  • 흐림군산4.4℃
  • 구름많음여수6.4℃
  • 구름조금춘천2.2℃
  • 구름많음합천7.1℃
  • 구름조금인천1.1℃

서울 청년 14개팀, 5개월간 만든 다큐·영상·문집 공개…“서울살이의 현실을 기록하다”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1-17 14:36:21
  • -
  • +
  • 인쇄
서울청년센터 성북, ‘모여라 와글와글 성북마을’ 성과공유…상경·장애·고립 등 청년 삶 담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로 올라와 고시원에서 생활하는 상경 청년부터 휠체어로 경사진 길을 오르내리는 청년, 예술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청년까지. 서로 다른 현실을 살아가는 14개팀 50여 명의 청년이 5개월 동안 만들어온 다큐멘터리·영상·출판물이 15일 공개됐다.

서울청년센터 성북은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 ‘모여라, 와글와글 성북마을’의 마무리 행사로 결과물을 발표하고, 서울 청년들의 삶을 기록한 콘텐츠와 지역 기반 청년 네트워크 형성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성과발표회는 청년 커뮤니티 14개팀의 주요 프로젝트가 소개되며 진행됐다.

먼저 상경청년 모임 ‘이방인들’ 팀은 다큐멘터리 ‘시골쥐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를 선보였다. 상경청년을 ‘시골쥐’, 서울청년을 ‘도시쥐’로 형상화해 서울 생활의 외로움·주거 문제 등을 동료들과 함께 극복해가는 과정을 담았다.

 

▲출처: 서울시

 


휠체어 사용자 청년들로 구성된 ‘Rolling Sisters’ 팀은 지역 공공도서관·카페 등 무장애 시설 접근성 정보를 직접 체험해 소개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휠체어 꾸미기 콘텐츠도 선보이며 장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모습을 담았다.


 


직장인 청년 모임 ‘이오밴드(EO밴드)’는 자작곡 ‘차도’를 발표했다. 가사에는 “멈출 수 없는 차도”처럼, 초기 직장인들이 겪는 일상의 압박과 심리를 솔직하게 표현했다.

성과전시에서는 ▲기획자·디자이너 청년 모임 ‘강줍산줍’의 ‘성북 산책도감’ ▲산림·조경 전공 청년 모임 ‘햇볕이 너무해’의 환경 연구 책자 ▲작가지망 청년 모임 ‘안암작문회’의 소설 문집 ‘억까와 현타’ 등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이방인들’ 팀의 한 청년은 “서울살이의 외로움을 털어놓을 곳이 없었는데, 같은 고민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며 처음으로 ‘서울이 덜 낯설어진 순간’을 경험했다”며 “함께 만든 기억이 서로를 지탱하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예술활동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난 ‘문화로 한걸음’ 팀의 청년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두려워 집 밖에 잘 나오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다”며 “예술이라는 매개 덕분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해해주는 사람들을 만나 다시 세상과 연결되는 경험을 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 커뮤니티 지원사업의 향후 보완점을 검토하고, 17개 자치구에서 운영 중인 서울청년센터가 청년정책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상경청년,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 청년층의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청년센터를 통해 청년이 청년을 이끌고 지지하는 커뮤니티 기반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청년 누구도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