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관람부터 치어리딩스쿨까지…진로 체험으로 연결되는 특별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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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꿈 그라운드 사업 안내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엘지트윈스야구단과 함께 교육취약계층 학생들에게 스포츠와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꿈 그라운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2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엘지트윈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측 관계자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오는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매월 200명의 교육취약학생과 인솔자를 초청해 프로야구 홈경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날은 그 첫 번째 행사로, 서울지역 교육취약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를 함께 관람했다.
‘새꿈 그라운드’는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찾아가는 야구교실’과 ‘치어리딩스쿨’ 등 스포츠 관련 진로 탐색 프로그램도 포함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스포츠 현장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자신만의 진로를 상상하고 설계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서 지난 19일, 우리금융미래재단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 ‘우리 함께 무대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엘지트윈스와의 협력은 그 연장선상에서 진행되는 ‘새꿈 더하기(+)’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스포츠 분야로 지원의 폭을 넓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교육취약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이 곧 꿈을 키우는 밑거름이 된다”며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해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엘지트윈스 측도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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