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끼·배지·봉사활동 인정 등 지원 강화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등학생이 직접 주변의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신고해 개선하는 ‘어린이 안전히어로즈’가 올해 신규 대원을 추가로 모집한다.
행정안전부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를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전히어로즈’는 초등학생이 생활 주변의 위험 요소를 직접 신고하는 ‘어린이 안전보안관’으로,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2,735명의 어린이들이 활동하며 총 2,902건의 위험 요소를 안전신문고에 신고했다. 이 중 80.4%에 해당하는 2,333건이 실제 개선으로 이어지며 높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신규 모집 인원은 1,100여 명이며, 활동에 참여하려면 어린이 안전신문고에 가입한 뒤 가입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오는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포된 가입신청서를 작성해 우편 또는 팩스로 제출하거나, 홍보 포스터와 카카오톡 채널에 포함된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또 카카오톡 채널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모여라!(행안부)’를 통해서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활동에 선정된 학생들에게는 조끼와 배지 등 전용 활동물품이 지급되며, 위험 요소를 신고한 활동 내역은 봉사활동 실적으로도 인정된다. 여기에 월별 성과 우수자에게는 추첨을 통한 경품, 연말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 수여도 예정되어 있다.
오는 7월에는 전국 발대식을 시작으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안전 경진대회, 안전 골든벨, 뮤지컬 공연 등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안전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용균 행정안전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어린이 안전히어로즈 활동은 어린이들이 스스로 주변을 관찰하고 안전문화를 체득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부모와 어린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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