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방문(6월 28일~7월 4일), 최종 신청서 제출(7월 5일~10일)...7월 15일 대상자 최종 확정
농촌유학 경비 지원 지역별로 매월 30만원~60만원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 학생들이 다양한 자연 환경 속에서 생태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오늘(13일)부터 21일까지 ‘2024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신규 참여 학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1년 전남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전북, 2023년에는 강원으로 확대되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농촌유학은 2021년 1학기에 81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1학기에는 총 302명의 서울 학생이 전남, 전북, 강원에서 농촌유학 생활을 하고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에 관심 있는 학생과 학부모는 서울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서울시교육청TV에서 농촌유학 설명회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해에 실시한 농촌유학 효과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적인 만족도는 84.4%로 높게 나타났다.
자연 친화적 생태감수성 증진에 효과가 있다는 응답이 87.3%, 다양하고 특색 있는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로 흥미가 높아지고 소양이 길러졌다는 응답이 84.2%, 친밀하고 따뜻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정서적 안정감과 올바른 인성이 함양되었다는 응답이 85.4%로 나타났다.
신청 자격은 서울에 재학 중인 (공립)초등학교 1~6학년 및 중학교 1~2학년 학생으로, 유학 기간은 6개월 또는 1년이며, 거주 유형은 ‘가족체류형’, ‘홈스테이형’, ‘유학센터형’ 등 세 가지가 있다.
농촌유학을 위한 경비 지원은 지역별로 매월 30만원에서 60만원으로, 해당 교육청 및 자치단체의 지원 금액에 따라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 전북, 강원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특히, 서울시교육청 농촌유학 경비 지원은 올해 2학기 신규 참가 인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2024학년도 2학기 농촌유학 모집 신청은 6월 21일(금) 12시까지 재학 중인 학교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고, 신청서를 제출한 학생은 6월 27일(목) 전남, 전북, 강원 교육청 농촌유학 누리집에서 가배정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사전 방문(6월 28일~7월 4일), 최종 신청서 제출(7월 5일~10일) 등의 절차를 거쳐 7월 15일(월) 대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시교육청의 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교육’을 실현하는 농촌유학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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