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로 만나는 독도…지형 탐험부터 역사 학습까지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이 오는 21일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공식 개관했다. 이번 체험관은 국민의 독도 이해도를 높이고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해 구축됐다.
디지털 독도체험관은 PC와 모바일을 통해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는 ‘ZEP’ 플랫폼에서 운영된다.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도 이용 가능하며, 기존의 오프라인 독도체험관 방문이 어려운 학생과 국민들이 더욱 손쉽게 독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관 내에서는 △독도의 지형을 직접 탐험할 수 있는 ‘독도 탐험대’ △독도의 역사와 문화를 학습하는 ‘독도 역사지킴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독도와 관련한 체험형 게임을 도입해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또한, 교원들이 디지털 독도 교육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교수·학습 과정안을 함께 제공한다.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번 디지털 체험관과 함께 ‘독도체험관 온라인 전시관’도 운영한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독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체험관 △기획전시 ‘동해의 갈라파고스, 울릉도와 독도’를 가상현실(VR) 기술로 구현해 보다 생동감 있는 독도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독도체험관 개관을 기념해 다양한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체험 점수(포인트) 쌓기 이벤트 △개인 및 학급 단체 체험 인증 사진 공모 △교수·학습지도안 공모전 등이 마련돼 있어 학생과 교원, 일반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독도 영토주권 확립은 국민의 올바른 이해와 관심에서 시작된다”며 “디지털 독도체험관을 통해 방문이 어려운 지역의 학생과 국민도 쉽게 독도 교육을 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체험관 개관이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도 영토주권 의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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