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양시가 원도심 활성화 프로그램 '누구나가게'를 통해 나빌레라의 창업 및 초기 정착 지원 성과를 알렸다.
누구나가게는 청년 지원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원도심 공실 상가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밀양의 원도심은 과거 학생 수 6000명에 달하던 옛 밀양대가 지난 2006년 부산대와 통합한 뒤 내이동에서 삼랑진읍으로 캠퍼스를 옮기면서 침체되어왔다. 특히 청년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출되면서 올해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이에 밀양시는 인구 감소 문제와 지역 상권 침체라는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카드로 지역 기반 창업 지원 프로그램 '누구나가게'를 마련했다.
나빌레라는 지난 2024년 누구나가게에 선정돼 임대료와 시설 비용, 마케팅 등을 지원받아 창업 초기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해냈다. 특히 개화기 컨셉의 사진관 인테리어로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원도심을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밀양시 관계자는 "누구나가게뿐만 아니라 청년 창업공간 리모델링 지원사업과 씨씨밀양(CCMIRYANG, Creator Collective Miryang) 등 청년 창업가들의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에 성공함으로써 밀양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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