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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세 영아도 맞춤형 보육 받는다…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 확정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1 14: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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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놀이와 주도성 중심으로…현장 교사 지원책도 대폭 확대

교육부가 내년 3월부터 적용될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0~2세)’을 9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개정은 영아의 주도적 배움과 놀이 중심 보육을 강조하고, 누리과정(3~5세)과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는 지난 6월 ‘유보통합 실행계획’을 발표하며 영유아 보육과 교육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유아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육아정책연구소와 공동 연구를 진행했고, 각계 전문가와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안을 추진했다.

개정된 보육과정은 기존의 0~1세, 2세, 3~5세(누리과정)로 나뉘던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누리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기존 ‘기본생활’과 ‘신체운동’ 영역을 통합해 ‘신체운동·건강’ 영역으로 조정하면서, 6개 영역을 누리과정과 동일하게 5개 영역으로 재편했다. 또한, 0~1세와 2세로 나뉘어 있던 영역별 목표를 통합해 0~2세 보육과정으로 일원화했다.

 



영아의 발달 단계에 맞춘 보육이 가능하도록 내용도 개선됐다. 0~1세와 2세 사이에서 모호했던 발달 구분은 공통 내용으로 정리하고, 교사가 이해하기 쉽게 용어를 수정했다. 이를 통해 보육 현장에서 영아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이 더욱 원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보육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5개 영역별 해설서가 개발돼 교사들이 표준보육과정의 의미와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설서에는 일상생활과 놀이를 통한 교육 사례가 포함됐다.

또한, ‘0~1세’, ‘2세’, ‘모든 영아를 위한 자료’ 등 현장지원자료도 개발된다. 특히, ‘모든 영아를 위한 자료’는 장애아, 장애 위험군, 이주배경 영아 등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보육을 지원한다.

이 자료들은 2025년 2월까지 누리과정 포털 누리집에 공개되며, 각 보육 현장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개정된 보육과정이 원활히 현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교사 연수도 체계적으로 실시한다. 12월 6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400명의 강사요원 연수를 진행한 후, 2025년 1월부터 원장과 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실시한다. 연수는 대면, 실시간 온라인, 원격학습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아울러, 2025년부터 200명의 선도 자문단을 양성해 현장 교사들의 보육 역량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번 2024 개정 표준보육과정은 영아들의 행복한 교육과 보육을 실현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유보통합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하나씩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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