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시험 합격자 2,900명 선발 예정…4월 4일 합격자 발표
2차 시험 6월 28일~29일, 합격자 발표 9월 5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 1차 시험이 지난 2월 23일 전국 29개 시험장에서 실시됐다. 올해 시험에는 총 1만6,535명이 지원했으며, 이 중 1만4,259명이 실제 응시해 응시율 86.2%를 기록했다. 응시율은 전년 대비 0.6%p 상승했으나, 응시자 수는 14,259명으로, 전년도(14,472명)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차 시험의 선발 예정 인원은 2,900명이며, 응시 경쟁률은 4.9대 1로 전년(4.8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과목별 과락(배점의 40% 미만) 없이 전체 평균 60% 이상(510점 만점에 306점 이상) 득점한 응시자 중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된다. 동점자가 발생할 경우 2,900명을 초과하더라도 모두 합격 처리된다.
지역별 응시율을 살펴보면 ▲서울(86.2%) ▲부산(86.2%) ▲대구(87.7%) ▲광주(86.8%) ▲대전(85.0%)로, 전체적으로 응시율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지역이 많았다. 특히 부산 지역 응시율은 전년도 대비 1.5%p 상승해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다.
반면, 대구(-1.4%p), 광주(-0.7%p), 대전(-0.8%p) 등 일부 지역은 응시율이 소폭 감소했다.
최근 5년간 공인회계사 1차 시험 응시 현황을 보면 ▲2021년 11,654명(응시율 86.6%) ▲2022년 13,123명(85.1%) ▲2023년 13,733명(86.2%) ▲2024년 14,472명(85.6%)으로, 응시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1차 시험 정답 가안은 2월 23일(일)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 공개됐으며, 3월 5일까지 정답에 대한 이의제기를 접수받는다. 확정된 정답은 3월 중순 발표될 예정이며,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4일(금) 발표된다.
2차 시험은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시행되며, 9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2026년 공인회계사 시험 출제범위 사전 예고안을 확정하기 위해 2월 24일부터 3월 21일까지 수험생 및 관계 기관의 의견을 접수받는다. 관련 사항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1차 시험 합격자들은 2차 시험을 대비해 체계적인 학습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공인회계사 시험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도 적극적으로 수렴해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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