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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교육복지 플랫폼 ‘서울런’의 유튜브 채널이 교육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강화에 나선다.
서울시는 이용자 선호와 기대를 반영한 비교과 콘텐츠 개편 계획과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런 유튜브’ 채널을 전면 재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채널에 새롭게 개편된 콘텐츠 카테고리는 △인문·과학 등 소양 콘텐츠 △자기계발 콘텐츠 △입시·진학·진로 설명회 △청소년 고민 공감 웹드라마 △학교급별 학습전략 콘텐츠 등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경제 특별전’과 ‘무술감독 직업 탐색’ 콘텐츠, ‘공부 습관’ 형성 콘텐츠는 이미 높은 조회수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5월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업로드 주기를 주 2~3회로 확대해, 실생활에 밀착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에는 ‘푸드 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등 수요가 높았던 직업 체험형 콘텐츠와 8월 예정된 ‘2026 수시 지원 전략 설명회’ 등 입시 콘텐츠도 제작·공개될 계획이다.
서울시는 앞서 지난 3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폭넓은 연령층 2,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울런 유튜브 이용자 선호도 조사’ 결과를 콘텐츠 기획에 적극 반영했다.
설문에 따르면 가장 보고 싶은 주제로는 ‘인공지능’(49.7%), ‘경제·금융’(46.0%), ‘환경’(34.9%) 순이었으며, 연령별로는 10대는 ‘소통·발표력’, 50대는 ‘경제’, 60대 이상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다.
또한 응답자의 88% 이상이 직업 체험 콘텐츠에 높은 흥미를 보였으며, ‘푸드 스타일리스트’, ‘바리스타’, ‘음향효과감독’이 인기 직업으로 꼽혔다. 특히 푸드스타일리스트 김경미가 만나고 싶은 인물 1위로 선정되면서 해당 직업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콘텐츠 접근 방식으로는 ‘온라인 제공’이 49.3%로 가장 높았고, 소통 방식으로는 ‘주기적인 설문조사’와 ‘커뮤니티 게시판 의견 공유’가 선호되는 방식으로 나타났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유튜브는 단순한 홍보 채널이 아니라, 모든 세대를 위한 공공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콘텐츠의 완성도와 접근성을 더욱 높여, 청소년뿐 아니라 학부모·성인 학습자에게도 실질적 도움을 주는 채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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