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학생 대상 기본과정부터 AI 특화과정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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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초·중·고 학생들에게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새싹’ 사업이 2025년부터 더욱 확대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22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2025년 디지털새싹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협의회를 열고, 사업의 방향과 운영계획을 공유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새싹’은 지역과 교육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에게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2022년부터 추진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전국에서 27만 명 이상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협의회에서는 학생 중심 교육 강화를 위한 ‘디지털새싹 인재상’과 디지털 역량 모델이 처음으로 도출됐다.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 제공을 강화하고, 지역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다양한 기관의 공모를 유도한 결과, 총 45개 운영기관이 새롭게 선정됐다.
2025학년도에는 총 240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든 학생을 위한 ‘기본과정’과, 학생의 흥미와 역량에 따른 ‘특화과정’으로 구성된다. 기본과정은 모듈형으로 구성돼 초급 수준의 디지털 소양을 다질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특화과정은 인공지능, 데이터과학, 메이커, 사물인터넷(IoT) 등 심화 분야를 다룬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교사는 디지털새싹 누리집(newsac.kosac.re.kr)을 통해 5월부터 상시 신청할 수 있다. 각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이나 주말을 활용해 학교 교육과정과 병행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김현주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디지털새싹은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해 온 대표적인 디지털 교육 사업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소외 없이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 품질을 높이고, 수요자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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