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합격생 24명 감소, 합격률은 0.65%p 소폭 상승
원서접수 4월 29일~5월 3일, 2차 시험 6월 15일 시행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4년 제41회 관세사 1차 시험 합격자 381명이 오늘(17일) 확정됐다.
올해 관세사 1차 시험은 지난 3월 16일(토) 전국 5개 지역에서 서울고등학교 등 8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그 결과, 응시대상자 2,001명 중 1,499명이 실제 시험에 응시해 74.91%의 응시율을 보였고, 이 가운데 381명이 합격하여 25.42%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올해 1차 시험 합격률은 지난해와 비교하여 0.65%p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응시자 1,635명 중 405명이 1차 시험에 합격하여 24.77%의 합격률을 보였다.
이로써 올해를 포함해 최근 6년간 관세사 1차 시험 합격률은 ▲2019년 29.89%(응시자 2,087명 중 624명 합격) ▲2020년 23.58%(응시자 1,913명 451명 합격) ▲2021년 27.76%(응시자 2,013명 중 559명 합격) ▲2022년 26.14%(응시자 1,798명 중 470명 합격) ▲2023년 24.77%(응시자 1,635명 중 405명 합격) ▲2024년 25.42%(응시자 1,499명 중 381명 합격)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역시 관세사 1차 시험의 경우 회계학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회계학 과목 응시자 절반 이상이 과락을 면치 못했다.
올해 회계학 응시자는 총 1,487명으로, 이 중 861명이 과락해 57.90%의 과락률을 기록했다.
과목별 과락률은 무역영어 40.56%, 내국소비세법 27.64%, 관세법개론 26.88% 순으로, 회계학과 관세법개론은 지난해보다 과락률이 상승했고, 무역영어와 내국소비세법은 떨어졌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내국소비세법이 55.24점으로 가장 높았고, 관세법개론 50.33점, 무역영어 46.28점, 회계학 37.60점 등이었다.
관세법개론을 제외한 3과목의 평균 점수는 지난해보다 모두 올랐다. 관세법개론은 전년 대비 1.66점 하락했다.
전체 합격자 중 20대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108명, 40대 15명, 50대 15명, 60대 이상 4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50대 이상 합격자가 작년보다 7명 늘었다.
여성 합격자는 207명으로 53.49%를 기록해 지난해(52.35%)보다 1.14%p 소폭 상승했다.
한편, 올해부터 관세사 1차 시험과 2차 시험의 원서접수기간이 분리되어, 2차 시험 원서접수는 오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진행한다.
2차 시험은 오는 6월 15일 실시하며, 최종합격자는 10월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시험과목은 관세법, 관세율표 및 상품학, 관세평가, 무역실무 등 4과목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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