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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국가채용센터 행복도시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인사혁신처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가공무원 시험문제를 출제하는 국가고시센터가 세종시 행복도시로 확장·이전돼, 출제부터 면접까지 통합 채용 시스템을 갖춘 ‘국가채용센터’로 재편될 계획이다.
국가공무원 시험 출제와 채용을 전담하는 ‘국가고시센터’가 과천과 세종에 흩어져 있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세종시 ‘행복도시’로 본격 이전한다. 세종시는 향후 국가 인사행정의 거점이자 공무원 채용 시스템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은 국가공무원 채용의 전문성과 안전성 강화, 그리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두 가지 시대적 과제를 동시에 반영한 조치로, 현재 과천과 세종에 분산되어 있는 국가고시 관련 기능을 세종 한 곳에 통합하는 작업의 첫 걸음이다.
새롭게 건립될 국가채용센터는 필기시험 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평가까지 채용 전 과정이 세종 내 ‘국가채용센터’에서 일괄적으로 이뤄지게 될 계획이며, 이 같은 통합 시스템 구축은 공무원 채용의 공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세종시의 행정수도 기능 강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인사혁신처는 세종시를 국가 인사행정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행복청은 부지 조성 및 인프라 구축 등 건립을 위한 제반 지원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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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정 인사혁신처장(오른쪽)이 2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김형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과 '국가채용센터 행복도시 이전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연원정 인사혁신처장은 “공무원 채용 시스템의 혁신은 공정성과 효율성이라는 두 축 위에 세워져야 한다”며 “행복청과 긴밀히 협력해 세종시를 대한민국 인사행정의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김형렬 행복청장 역시 “국가채용센터 건립은 행복도시가 명실상부한 국가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우수한 공공청사 건축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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