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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36% 돌파, “804만 명이 혼자 산다”...서울·경기 42.7% 차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0 15: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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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공개…생활 전반의 격차와 새로운 정책 수요 드러
70세 이상 비중 가장 높아… 남성은 청·장년, 여성은 고령층이 중심
취업한 1인 가구 510만 가구… 서비스업·전문직 비중 높아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시대가 굳어졌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가구 2,294만여 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804만5천 가구(36.1%)에 이르렀다. 단순히 가구 규모 변화가 아니라 소득·고용·건강·여가·관계망까지 전 생애 구조가 ‘혼자 사는 생활 방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 통계로 확인된 것이다.

성별·연령별 구성은 뚜렷하게 갈렸다. 1인 가구 비중은 70세 이상(19.8%)이 가장 높았고, 이어 29세 이하(17.8%), 30대, 50대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20~40대 저연령층이 많고, 여성은 70대 이상 고령층이 절대적으로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22.1%), 서울(20.6%)이 전체 1인 가구의 42.7%를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체 가구 대비 서울(39.9%), 대전(39.8%), 강원(39.4%) 순으로 나타나, 대도시와 중부권 지역에 1인 가구 집중이 뚜렷했다.

1인 가구의 거처 유형은 단독주택(39.0%), 아파트(35.9%)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대비 아파트 비중이 낮고, 단독주택·비주거 건물 내 주택 거주 비중은 확연히 높았다.

주택 소유율은 32.0%로 전체 가구(56.9%)보다 훨씬 낮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소유율이 증가해 70세 이상이 50.9%로 가장 높았다. 평균 주거면적은 47.1㎡로 전체 가구 평균의 68.4% 수준에 그쳤다.

취업한 1인 가구는 510만 가구로 전년 대비 42만6천 가구가 증가했다.

산업별 취업 비중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2.3%), 도소매·숙박음식점업(18.1%), 광·제조업(14.2%) 순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24.8%), 사무종사자(16.8%), 단순노무(15.3%) 순으로 전체 취업자보다 전문직 비중이 높았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2시간으로 전체 취업자 평균보다 짧아 일·삶 균형 추구 성향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 원, 전체 가구의 46.1% 수준이다. 소득원천은 근로소득이 63.9%로 가장 높지만, 전체 가구 대비 공적이전소득·사적이전소득 의존도가 더 높다는 점이 확인됐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168만9천 원으로 전체 가구 대비 58.4% 수준이며, 주거·수도·광열(18.4%)이 가장 큰 지출 비중을 차지했다.

자산은 2억2,302만 원(전체의 39.3%), 부채는 4,019만 원(전체의 42.2%)으로 격차가 컸다.

보건의료 지출은 월평균 12만2천 원으로 외래 진료 비중이 41.7%로 가장 높았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 188만4천 가구 중 74.2%가 1인 가구로 나타나, 사회안전망 정책이 1인 가구 중심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인 가구의 ‘도움받을 사람 있음’ 비율은 몸이 아플 때 68.9%, 돈이 필요할 때 45.6%, 우울할 때 73.5%으로 전체 인구보다 전반적으로 낮았다. 또 평소 ‘자주·가끔 외롭다’는 응답이 78.8%로 전체 인구 대비 확연히 높았다.

우리사회 신뢰도 역시 53.7%로 2년 전보다 하락해 사회적 고립감 심화가 드러났다.

주말 기준 여가활동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75.7%), 휴식(22.0%), 컴퓨터·인터넷 활동(17.8%) 순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4.5시간, 주말 6.4시간으로 전체 인구보다 길었다.

여가비용은 월 15만 원 이상이 44%로 가장 많았으며, 그중 ‘3만 원 미만’ 비중이 증가해 소액·정적·개인 중심 여가패턴이 강화되는 양상이다.

세 이상 1인 가구가 원하는 노후생활 방식은 취미 활동(44.7%), 여행·관광, 소득 활동 순이었다.

선호 장례 방식은 ‘화장 후 봉안’이 36.4%로 1위였으며, 자연장 선호도는 전체 인구보다 낮은 반면 ‘산·강·바다에 뿌림’ 비중은 상대적으로 높았다.

주거, 돌봄, 소득, 여가, 건강, 노후까지 1인 가구 특성이 국가의 기본 단위가 되고 있다.

이번 자료는 국가데이터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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