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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테라사이클 제공 |
글로벌 재활용 혁신 기업 테라사이클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도즈랩의 ‘그리니파이-미 자원순환 프로그램’의 수거 거점을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테라사이클은 전국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높은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이중 제형(정제+액상 일체형 포장)의 건강기능식품 공병을 손쉽게 회수할 수 있도록 기존 온라인 중심의 회수 체계를 오프라인까지 확대했다.
최근 젊은 세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이중 제형의 건강기능식품 공병은 작은 크기와 복합 재질로 인해 재활용이 어려운 제품 중 하나다. 자원의 선순환을 위해 테라사이클과 도즈랩은 2024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그리니파이-미(Greenify-me) 프로그램을 통해 도즈랩 공병이 소각 및 매립되지 않도록 재활용하고 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도즈랩 공식 웹사이트에서 무상으로 우체국 전용 그리니파이-미 백을 신청할 수 있다. 소비자는 섭취 후 공병을 회수 봉투에 담아 가까운 우체통 또는 전국 3,300여개의 우체국 창구에 제출하면 별도의 절차 및 비용 없이 공병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다. 이렇게 수거된 공병은 테라사이클의 MRF(Material Recovery facility)로 이동해 재질별로 물질 재활용된다. 가까운 에코 우체통 위치는 우정사업본부 홈페이지, 우체국 앱, 도즈랩 회수봉투의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다.
테라사이클 이유정 한국 팀장은 “전국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는 우체통에 모인 공병들이 지구에게 보내는 화해의 편지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에 나섰다”며 “우리 건강을 위하는 일이 환경을 위하는 일이 될 수 있도록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국내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라사이클은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자원의 선순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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