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기업 찾아가는 상담소 도입…목표 설정·사회진출까지 연계
1차 2,500명 모집…1월 26~29일 청년몽땅정보통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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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1차 모집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지난해 1만여 명의 서울 청년에게 8만 회가 넘는 상담을 제공하며 우울감과 불안감을 낮추고 삶의 만족도와 자아존중감을 끌어올린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이 올해 한층 업그레이드돼 본격 가동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1만250명으로, 만족도는 95.1%에 달했다. 정신의학적 평가척도를 활용한 효과 측정 결과, 자아존중감과 회복탄력성은 각각 13% 상승했고 삶의 만족도는 27% 높아졌다. 반면 우울감은 19%, 불안감은 18%, 스트레스는 11%, 외로움은 12% 감소했다. 3개월 이상 추적조사를 진행한 참여자에서도 긍정 정서 향상과 부정 정서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달라지는 핵심은 세 가지다. 우선 서울 소재 대학과 기업 등을 직접 찾아가는 ‘마음상담소’를 처음 도입한다. 상담이 필요한 청년이 기관을 찾아야 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진로·직장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과 사회초년생이 있는 현장으로 상담이 먼저 다가간다. 이를 통해 심리상담을 청년정책 접근의 출발점으로 삼고, 이후 정책 연계와 후속 지원으로 확장 가능한 구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둘째는 주요 고민별 ‘핀셋 지원’이다. 위기·진로·관계·일상회복 등 호소 문제를 구조화해 1대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심리상담 이후에는 ‘자기이해→정책연계→목표달성·사회진출’로 이어지는 단계별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셋째는 사회배려청년을 위한 패스트트랙 확대다. 위탁가정·자립준비청년 등 마음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 기관을 늘리고, 정원 외 800명을 별도로 지원한다. 후기 청소년(19~24세) 고위험군에 대한 조기 개입도 병행해 예방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참여자는 마음상태에 따라 일반군·도움군·잠재임상군·임상군으로 나뉘어 집단상담, 마음특강, 정원처방, 청년마음테라피, 인생설계학교, 현직자 멘토링 등을 지원받게 된다. 필요 시 정신건강의학과 의료기관 연계도 이뤄지며, 올해는 문화재와 전통문화·예술을 활용한 마음회복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된다.
‘2026년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1차 참여자 모집은 2,500명 규모로, 1월 26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청년몽땅정보통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서울 거주 19~39세 청년이면 신청할 수 있으며, 의무복무 제대 청년은 복무 기간에 따라 최대 42세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지난해 성과는 마음건강 상담이 정서 회복을 넘어 삶의 목표를 구체화하고 행동 준비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올해는 청년의 일상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 마음건강과 미래 설계를 함께 지원하는 핵심 청년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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