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가자격 취득자들의 성공 사례를 통해 국가자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공모전이 열렸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2024년도 국가자격 취득자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1일 개최했다.
필기, 실기 또는 면접 등 시험을 통과해 자격을 부여하는 ‘검정형’과 교육·훈련기관에서 소정의 과정을 이수한 후 평가에 합격하면 자격을 부여하는 ‘과정평가형’ 두 부문으로 진행되었다.
각 부문에서 대상 1편, 금상 2편, 은상 3편, 동상 4편, 장려상 5편 등 총 30편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는 공단 이사장상이 수여됐다.
대상을 수상한 송기정 씨(검정형)와 유선화 씨(과정평가형)가 눈길을 끌었다. 송기정 씨는 “오랜 시간 제조 공장에서 일하다가 실직의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격증에 도전하며 새로운 삶의 이정표를 세웠다”며 “중장년층에게 작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과정평가형 부문 대상 수상자인 유선화 씨는 “농업계 고등학교 최초로 식물보호산업기사 최연소 합격생이 되기까지의 1,110시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며 “앞으로 식물보호산업기사를 넘어 나무의사라는 더 큰 꿈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번 수기 공모전의 우수 사례를 모아 사례집으로 제작하여 수험생 및 일반 국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며, 사례집은 국가자격정보 누리집과 씨큐넷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우영 이사장은 “우수사례에 선정된 모든 국가자격 인재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국가자격 제도의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자격취득자의 성공사례 발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