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과외 브랜드인 에듀바비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바비의 최세환 대표는 2022년 3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대학에 다시 입학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이었다.
늦은 나이에 다시 대학에 들어가 공부를 시작한 이유는 에듀바비를 이용 중인 고객의 대부분이 사춘기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었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제각기 다른 고민들을 가지고 있었고, 고민을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해 마음속에 묻어두고 있는 아이들이 많았다.
아이들은 각자 다른 인지적 강점과 약점이 존재한다. 각자의 기질이 다르고 성격적인 특성이 다르다. 많은 학부모들은 아이들을 더 잘 키우기 위해 심리적, 인지적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한다. 하지만, 청소년기에 자녀를 둔 학부모들 중 대부분은 아이들과 제대로 소통하는 것을 힘들어한다.
최세환 대표는 바비의 고객 대부분은 사춘기를 겪고 있는 자녀를 둔 학부모와 아이들이다. 아동·청소년기의 심리적 문제 파악과 정확한 피드백을 위해 다시 대학에 입학해 상담심리학을 공부하였고, 아이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들을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싶어 주식회사 바비의 교육심리연구소를 법인 부설 연구소로 설립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 아이들이 꿈꾸는 것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아이들 스스로 공부하고 노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단순히 아이의 성적만 관리하는 것이 아닌, 아이들의 심리까지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최세환 대표는 "교육심리연구소 설립으로 자녀들과 소통이 어려운 부모님들과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며, 각기 다른 아이들 성향에 맞는 올바른 학습 방법과 커리큘럼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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