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는 무려 199명 줄어…영양·사서만 미미한 증가
유치원·초등 및 특수(유·초) 1차 필기시험 11월 8일 시행, 2차 내년 1월 7~8일
중등 및 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1차 필기시험 11월 22일, 2차 내년 1월 14·20·2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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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제공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시 공립학교 교원 채용 규모가 내년에도 대폭 줄어든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8월 6일 예고한 ‘2026학년도 공립 유·초·특수(유·초) 및 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사전안에 따르면, 총 1,013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 대비 무려 246명이 줄었다.
이번 사전 예고에 따르면, 유·초·특수(유·초) 부문에서는 총 298명을 선발한다. 이는 2025학년도 선발 인원(345명)보다 47명 줄어든 수치다. 특히 초등교사는 212명으로 전년 대비 53명이 줄었으며, 특수교육 초등 분야 역시 24명이 줄어 30명만 선발할 계획이다.
반면 유치원 교사는 전년 15명에서 48명으로 33명이 늘었는데, 이는 최근 유아교육 수요 증가에 따른 조정으로 분석된다.
중등 부문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23개 교과과목에서 총 715명을 선발할 예정으로, 전년도 914명보다 무려 199명이 줄었다. 그중에서도 일반 중등교과 선발은 618명으로 190명이 감소했고, 특수(중등)는 26명으로 11명이 줄었다.
비교과 과목 중에서는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등에서 큰 폭의 증감은 없었지만, 사서(▲1명)와 영양(▲1명)은 소폭 증가했다.
이는 교육부의 정원 가배정과 교원 정년·명예퇴직, 학생 수 감소 등을 반영한 결과라고 시는 설명했다.
유치원·초등 및 특수(유·초) 교사는 2025년 11월 8일(토)에 1차 필기시험이 실시되며, 2026년 1월 7일(교수·학습과정안,심층면접)과 8일(수업실연·영어수업실연 및 영어면접) 이틀에 걸쳐 2차 시험이 진행된다.
중등 및 특수(중등), 보건, 영양, 사서, 전문상담 교사는 11월 22일(토)에 1차 시험이 치러지고, 2026년 1월 14일(실기·실험), 20일(교수·학습지도안·수업실연), 21일(심층면접) 등 2차 시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선발 인원과 세부 시험 내용은 유·초등은 9월 10일, 중등은 10월 1일에 시행계획 공고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퇴직 예정 교원의 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며 "이번 사전 예고는 개략적인 계획일 뿐이며, 최종 선발 인원은 추후 확정 공고에서 안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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