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남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선도학교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전남교육청이 202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에 발맞춰 전국에서 가장 많은 160개 학교를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로 지정했다. 또한, 8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추가로 선정해 학생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운영 모델을 마련할 계획이다.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학생들이 겪는 학습·정서·복지 등의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교사뿐만 아니라 학교·교육청·지자체 등 지역사회가 협력해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이 법은 지난 1월 21일 공포됐으며, 2026년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본격 시행된다.
전남교육청은 선도학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2월 20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학생맞춤통합지원 선도학교 운영 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남악초 김란 교장이 정책의 핵심 내용을 설명하고, 서울방화초 김영미 교감이 기존 운영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교사들이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선도학교 운영과 함께 8개 시범교육지원청을 추가 지정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는 맞춤형 지원 모델을 정립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심리·복지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발굴-지원-연계의 3단계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상철 전남교육청 안전복지과장은 “학생맞춤통합지원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학생 중심의 통합 진단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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