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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기회균형 입학생 늘었다…일반대 9.5%·전문대 3.0%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9 16: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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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대교협, 2026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 공개
일반·교육대학 33,938명 기회균형 입학…전년보다 1,559명 증가
기술이전은 줄었지만 창업기업·계약학과 학생 수는 증가
▲교육부·대교협 제공

 

 

 



올해 4년제 일반대학과 교육대학의 기회균형선발 입학생 비중이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대학에서도 기회균형선발 비율이 전년보다 상승하면서 대학 입학 단계에서 사회통합 전형의 실제 등록 규모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2026년 6월 대학정보공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학별 세부 공시자료는 이날 낮 12시부터 대학알리미 누리집에 공개됐다.

올해 대학정보공시 대상은 모두 403개 대학이다. 222개 대학, 137개 전문대학, 44개 대학원대학이 포함됐으며, 지난해보다 5개교 줄었다. 강원대와 국립강릉원주대, 국립목포대와 전남도립대, 국립창원대와 경남도립남해대학·경남도립거창대학, 원광대와 원광보건대 등이 통합된 영향이다.

6월 공시에서는 신입생 선발 결과, 학생 현황, 학교·법인 회계, 교육 및 산학협력 현황 등 4개 분야 26개 세부 항목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교육부는 4년제 일반·교육대학 192개교와 전문대학 125개교를 대상으로 신입생 선발 결과와 산학협력 현황 등 2개 분야 6개 세부 항목을 분석했다. 사이버대학과 폴리텍대학, 대학원대학 등 86개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됐다.

4년제 일반·교육대학의 경우 2026년 전체 입학생 358,499명 가운데 사회통합전형 기회균형선발로 입학한 신입생은 33,93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입학생의 9.5%로, 지난해 9.3%(32,379명)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설립 유형별로는 사립대학의 기회균형선발 비율이 9.6%로 국·공립대학 9.1%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대학이 10.4%로 비수도권대학 8.8%를 웃돌았다. 교육대학은 10.2%로 일반대학 9.5%보다 높게 나타났다.

기회균형선발 대상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 농어촌학생, 특성화고 졸업자, 특성화고 졸업 재직자, 장애인, 국가보훈대상자, 서해5도 학생, 아동복지보호 종료 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만학도 등이 포함된다.

 

 

▲교육부·대교협 제공

 


일반·교육대학 신입생의 출신 고등학교 유형을 보면 일반고 출신이 270,654명으로 75.5%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 9.7%(34,818명), 특성화고 6.5%(23,430명), 자율고 4.5%(16,012명), 특수목적고 3.8%(13,585명) 순이었다. 일반고 출신 비율은 국·공립대학이 81.6%로 사립대학 73.6%보다 높았고, 비수도권대학도 78.1%로 수도권대학 71.8%보다 높았다.

산학협력 지표는 항목별로 엇갈렸다. 일반·교육대학의 2025년 기술이전 실적은 4,669건으로 전년 5,575건보다 16.3% 줄었다. 기술이전 수입료도 1003억7000만원으로 전년 1183억2000만원보다 15.2% 감소했다. 다만 기술이전 1건당 평균 수입료는 2,150만원으로 전년 2,122만원보다 1.3% 증가했다.

 

 

▲교육부·대교협 제공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은 늘었다. 올해 일반·교육대학의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수는 11,329명으로 지난해 10,635명보다 6.5% 증가했다. 국·공립대학은 3,150명으로 10.2%, 사립대학은 8,179명으로 5.2%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5,147명으로 10.3%, 비수도권대학은 6,182명으로 3.6% 증가했다.

창업 관련 지표도 일부 개선됐다. 2025년 일반·교육대학의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1,998개로 전년 1814개보다 10.1% 늘었고, 교원 창업기업 수도 414개로 전년 366개보다 13.1% 증가했다. 반면 창업강좌 수는 10,538개로 전년보다 2.7% 줄었지만, 창업강좌 이수자 수는 363,257명으로 0.1% 늘었다.

계약학과는 학과 수와 학생 수가 모두 증가했다. 2026년 일반·교육대학 계약학과 수는 236개로 전년 233개보다 1.3% 늘었고, 학생 수는 10,103명으로 4.9% 증가했다. 채용조건형은 학과 수가 33개로 13.2% 줄었지만 학생 수는 3,126명으로 13.5% 늘었다. 재교육형은 147개 학과, 4,554명으로 학과 수와 학생 수가 모두 감소했고, 혼합형은 56개 학과, 2,423명으로 각각 47.4%, 14.5% 증가했다.

전문대학에서도 기회균형선발 비율은 상승했다. 2026년 전문대학 전체 입학생 149,347명 중 기회균형선발 입학생은 4,458명으로 3.0%를 차지했다. 지난해 2.5%(3,631명)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사립대학은 3.0%로 공립대학 0.1%보다 높았고, 수도권대학은 3.9%로 비수도권대학 2.2%를 앞섰다.

전문대학 신입생의 출신고 유형은 일반고가 88,255명으로 59.1%를 차지했다. 특성화고는 27,955명으로 18.7%, 기타는 28,319명으로 19.0%였다. 특수목적고는 2,766명으로 1.9%, 자율고는 2,054명으로 1.4%를 기록했다.

전문대학의 기술이전 실적은 75건으로 전년 106건보다 29.2% 감소했다. 반면 기술이전 수입료는 3억4300만원으로 전년 2억8500만원보다 20.4% 증가했다. 건당 평균 수입료도 457만원으로 전년 269만원보다 69.9% 늘었다.

전문대학의 산업체 경력 전임교원 수는 2,468명으로 전년 2,425명보다 1.8% 증가했다. 공립대학은 11명으로 전년과 같았고, 사립대학은 2,457명으로 1.8% 늘었다. 수도권대학은 1,054명으로 0.4%, 비수도권대학은 1,414명으로 2.8% 증가했다.

전문대학 창업 지표에서는 학생 창업이 크게 늘었다. 2025년 신규 학생 창업기업 수는 276개로 전년 217개보다 27.2% 증가했다. 반면 교원 창업기업 수는 16개로 전년 18개보다 11.1% 줄었다. 창업강좌 수는 4,328개로 0.5% 감소했고, 이수자 수는 104,715명으로 5.1% 줄었다.

전문대학 계약학과는 155개로 전년보다 1.3% 늘었고, 학생 수는 4,276명으로 3.8% 증가했다. 채용조건형 계약학과는 8개로 전년과 같았으며 학생 수는 290명으로 5.1% 늘었다. 재교육형은 99개로 1.0% 줄었으나 학생 수는 3,047명으로 4.6% 증가했다. 혼합형은 48개로 6.7%, 학생 수는 939명으로 1.0% 늘었다.

대학정보공시는 대학의 교육 여건과 학생 선발, 재정, 산학협력 정보를 공개해 수요자가 대학 운영 현황을 비교·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매년 4월, 6월, 8월, 10월 정기공시와 수시공시를 통해 학교·학생·교원·재정 등 14개 분야 65개 항목, 103개 세부항목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 공시 결과는 대학 입학 단계에서 사회통합 전형이 확대되는 흐름과 함께 대학의 산학협력 기반이 지표별로 재편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이전 건수는 줄었지만 건당 수입료와 산업체 경력 교원, 창업기업 수, 계약학과 학생 수 등은 증가해 대학과 산업 현장의 연결 방식이 양적 확대에서 실질적 성과와 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옮겨가는 모습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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