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 - "약속은 했는데…" 학점은행제 글로벌화, 현장은 발만 동동 2026년 시행 목표에 예산·인력 ′깜깜′…"평생교육, 말뿐인가"

  • 구름많음해남-1.8℃
  • 맑음부안-3.2℃
  • 맑음대전-5.5℃
  • 맑음대관령-11.0℃
  • 맑음수원-5.6℃
  • 구름조금장흥-2.5℃
  • 맑음추풍령-6.2℃
  • 구름조금포항-1.0℃
  • 흐림제주2.5℃
  • 맑음원주-5.9℃
  • 맑음거제0.6℃
  • 맑음춘천-6.8℃
  • 맑음문경-5.6℃
  • 흐림고산2.7℃
  • 맑음인제-6.8℃
  • 구름조금강진군-2.0℃
  • 구름많음울산-1.1℃
  • 맑음정선군-6.7℃
  • 맑음천안-5.1℃
  • 구름많음영광군-2.2℃
  • 맑음동해-2.4℃
  • 맑음봉화-8.9℃
  • 맑음북춘천-7.1℃
  • 맑음속초-3.5℃
  • 맑음보령-4.2℃
  • 맑음서청주-5.5℃
  • 눈울릉도-2.6℃
  • 구름많음합천-0.1℃
  • 구름조금순창군-3.4℃
  • 맑음통영-0.6℃
  • 맑음철원-8.9℃
  • 구름많음백령도-3.5℃
  • 구름조금고창-3.6℃
  • 맑음부여-5.3℃
  • 구름조금고흥-2.6℃
  • 맑음금산-4.8℃
  • 맑음창원-0.4℃
  • 맑음태백-8.5℃
  • 맑음동두천-8.4℃
  • 맑음이천-5.2℃
  • 구름많음의성-3.6℃
  • 맑음북창원-0.1℃
  • 맑음강릉-2.9℃
  • 구름많음임실-3.8℃
  • 구름많음영천-2.8℃
  • 구름많음대구-2.0℃
  • 구름많음목포-0.3℃
  • 맑음진주-1.2℃
  • 맑음북강릉-4.5℃
  • 맑음의령군-6.2℃
  • 맑음양평-4.9℃
  • 구름조금경주시-1.8℃
  • 맑음광양시-1.9℃
  • 구름많음정읍-3.7℃
  • 구름많음산청-2.3℃
  • 맑음광주-2.6℃
  • 맑음보은-5.7℃
  • 맑음군산-4.6℃
  • 흐림흑산도0.8℃
  • 구름조금거창-4.1℃
  • 맑음충주-5.6℃
  • 구름조금남원-3.6℃
  • 맑음부산-0.4℃
  • 구름많음성산1.2℃
  • 맑음울진-2.2℃
  • 맑음세종-5.4℃
  • 구름많음영덕-2.2℃
  • 구름조금밀양-1.0℃
  • 맑음북부산-0.2℃
  • 맑음서울-6.3℃
  • 맑음서산-4.6℃
  • 맑음영주-5.5℃
  • 구름조금구미-3.6℃
  • 맑음전주-4.6℃
  • 구름많음청송군-4.9℃
  • 맑음홍천-6.3℃
  • 구름많음고창군
  • 맑음남해-0.3℃
  • 구름많음함양군-2.7℃
  • 구름조금서귀포6.1℃
  • 맑음청주-4.5℃
  • 맑음홍성-4.1℃
  • 맑음여수-1.0℃
  • 맑음상주-5.0℃
  • 구름조금보성군-2.8℃
  • 맑음강화-7.9℃
  • 흐림진도군0.3℃
  • 구름조금양산시0.2℃
  • 구름조금순천-3.7℃
  • 맑음영월-6.7℃
  • 흐림장수-5.5℃
  • 구름많음완도-1.5℃
  • 맑음안동-5.0℃
  • 맑음제천-7.0℃
  • 맑음김해시-1.6℃
  • 맑음파주-8.6℃
  • 맑음인천-7.1℃

"약속은 했는데…" 학점은행제 글로벌화, 현장은 발만 동동 2026년 시행 목표에 예산·인력 '깜깜'…"평생교육, 말뿐인가"

마성배 기자 / 기사승인 : 2025-12-31 16:47:50
  • -
  • +
  • 인쇄

"평생교육은 정말 중요한 사회적 의제입니다. 많이 키워야 될 영역이에요."


지난 12일 교육부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한 말이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예산이 569억 원에 불과하고, 직원도 177명뿐이라는 보고를 들은 직후였다. 원장은 공석이었다.


대통령의 발언에 평생교육 현장에서는 기대 반, 우려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학점은행제 글로벌화'라는 중요한 사업이 예산과 인력 부족 속에 표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원격교육을 통해 해외 거주 외국인에게 한국 학위 취득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제5차 평생교육진흥 기본계획에 담긴 국가 과제다. 지난 2월 국회 간담회에서 교육부는 "2026년 시행"을 공식화했고, 현장은 이를 믿고 준비해왔다.


그러나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표준교육과정 심사는 완료되지 않았고, 시스템 구축 예산도 반영되지 않았다. 현장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또 말뿐인 정책 아니냐"는 탄식이 나온다.


403개 교육기관에서 일하는 2만 8천여 명의 종사자들에게 이 사업은 단순한 신사업이 아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존폐 기로에 선 평생교육 현장의 '생존 전략'이기도 하다.


한 평생교육기관 관계자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한국 교육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문도 열지 못했다"며 "현장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정책적 관심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통령이 '중요하다'고 한 평생교육. 그 말이 예산과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현장은 지켜보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ISSUE

뉴스댓글 >

많이 본 뉴스

초·중·고

대학

공무원

로스쿨

자격증

취업

오피니언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