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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공공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미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창업경진대회가 열린다.
행정안전부는 ‘AI와 공공데이터의 시너지, 혁신을 열다’를 주제로 한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총 48개 기관이 예선에 참여하며, 예선전은 이달부터 8월까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교육청을 중심으로 본격 진행된다. 이후 9월 통합본선과 11월 왕중왕전까지 세 단계에 걸쳐 최고의 공공데이터 활용 혁신 모델을 가리는 방식이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참가 기관이 41개에서 48개로 확대됐고, AI 기술에 중점을 둔 평가체계를 새로 도입해 인공지능 기반의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통합본선에 진출한 팀들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10개 팀이 왕중왕전으로 올라가며, 최종 순위는 전문가 평가단(70%)과 국민 평가단(30%)이 함께 결정하게 된다.
왕중왕전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 총 10점의 상장이 수여되며, 상금은 총 1억 원 규모로, 특히 AI 제품 및 서비스 부문 상금이 대폭 상향돼 실질적인 창업 기반을 지원한다.
수상 이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특허청, 한국특허정보원, 신용보증기금, 신한카드, 마이크로소프트, SK텔레콤 등 민관이 연계된 창업지원 기관과 기업들의 투자 및 멘토링, 금융 상담 등 다양한 후속 지원도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각 예선 기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대회 운영 일정과 세부 내용은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suc/startup.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3년 시작 이후 누적 1만 8천여 팀이 참여했고, 수상작 137개 중 82개(59.8%)가 실제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수상작 ‘리버트리’는 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국내에서만 약 295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애프터레인’은 대회 대상 수상 후 26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지금까지 총 186건의 특허가 수상작을 통해 출원 또는 등록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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