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국립치의학연구원을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지역치과계가 결의를 다졌다.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는 지난 3월 30일~31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BDEX 2024 개막식을 열고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결의 대회를 진행하였다.
개막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김용덕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등 부산시와 부산지역 치과 유관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김기원 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립치의학연구원은 연구원과 치과산업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부산에 유치되야 한다”며 “센텀2지구에 국립치의학연구원이 설립되면 부산시 공약 사업으로 조성 예정인 치의학 클러스터와 더불어 벡스코와 해운대, 동부산관광단지까지 이어지는 치과·마이스 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축사로 화답했다. 박 시장은 “치의학산업은 고령화 사회 미래산업으로서 역할이 크고, 부가가치도 높다”면서 “부산은 치의학 인재가 많고 주요 기업들이 탄생한 곳이며, 기술 연구를 위한 인프라도 풍부한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은 부산에 유치하는게 합리적이고 바람직하다”며 말했다. 이어 “모두 힘을 합쳐서 유치에 힘을 쏟겠다. 부산시의 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은 “부산은 다른 경쟁 도시와 비교해 인력과 산업뿐 아니라 마이스 인프라, 교통 면에서 제일이다”라며 부산 유치에 동참할 것을 약속했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도 “학생·교육가족과 함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소망하고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광역시 치과의사회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TF팀 한상욱 위원장이 부산 유치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담은 선언문을 낭독했다. 마지막으로 개막식 참가자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설립!’이라고 적힌 손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한편 올해 BDEX는 라는 슬로건 아래 역대 최대 규모의 치과기자재 전시회와 일본, 호주, 대만, 레바논 초정연사가 참여한 국제학술대회로 마련되어 치의학의 현재와 미래 등을 조망했다. 이와 함께 각종 문화행사와 시민 대상 무료 구강검진 등도 준비해 전시장을 찾는 이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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