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후변화로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화되면서 우산과 양산은 생활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우산은 철심, 플라스틱, 방수 비닐, 섬유 원단이 결합된 혼합 폐기물로 분리배출이 어렵고 대부분 일반 폐기물로 처리된다. 저가 우산의 반복 구매와 폐기는 환경 부담을 키우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된다.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우산은 긴급 상황에서 구매되지만 가격 부담이 있고, 사용 빈도는 낮아 시민들 사이에서는 ‘사기 아까운 제품’이라는 인식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단기 소비와 폐기가 반복된다.
우필 프로젝트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산·양산 공유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비 오는 날에는 우산으로, 햇볕이 강한 날에는 양산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자유로운 대여와 반납이 가능하다.
대여 스테이션은 지하철역, 철도역, 관광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거점에 설치돼 시민 접근성을 높였다. 또한 스테이션 설계부터 IoT 시스템, 통합 관제센터, 다국어 웹·앱 플랫폼까지 자체 개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우필은 공유 수익에 의존하지 않는 독립적인 수익 구조를 구축했으며, 공유로 발생한 수익 전액을 지자체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강민규 우필 대표는 “우리는 우산을 사지 않는 도시를 만드는 기업”이라며 “공유 수익에 기대지 않게 구조를 만들었고, 그 수익은 사회로 돌려보낸다”라고 강조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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