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아트는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무료관람 아트페어 ‘신묘한 저잣거리’를 성황리 진행 중이다.
한국미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진 ‘2024 신묘한 저잣거리’ 아트페어는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에이트타워 1층과 B1층에서 성공적으로 시작한 후 예상보다 강한 폭염으로 작가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고려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오는 9월 6일부터 8일까지 같은 에이트타워에서 최종 3일간 진행된다.
‘작품을 만들다 경지에 이른 작가들이 신선이 되어 특별한 장터를 연다’라는 콘셉트로 진행되는 금번 ‘2024 신묘한 저잣거리’는 작가들이 직접 ‘신선’으로서 아트페어 현장에 나서 직접 작품을 설명하고 판매한다. 십장생 인테리어와 어우러지는 신선들의 장터, ‘2024 신묘한 저잣거리’ 아트페어는 일러스트, 굿즈, 액세서리, 의복 등 한국미 가득한 정서를 느낄 수 있는 행사다.
1층은 ‘낮의 저잣거리’로 현대성이 가미된 십장생 일러스트와 무릉도원의 하늘을 연상케 하는 여러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다. 첩첩산중의 풍경과 푸른 하늘을 통해 마치 구름 속 신선의 공간에 들어온 것 같은 ‘낮의 저잣거리’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B1층에서는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까지 구현된다. ‘수묵진경의 화가’라고 불리는 동양화 장철 화백과 ‘독창적인 작업 스타일’로 주목 받는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안삼디 작품이 공개된다. ㈜샛별아트가 콜라보한 대형 미디어아트 작품이기도 하다.
작업은 장철 화백이 그려낸 한국화 스케치를 바탕으로, 디자이너 안삼디가 애니메이션 모델링 작업을 덧입히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샛별아트는 전체 애니메이션 드로잉 및 모델링 작업과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이에 B1층 공간은 시각적 현대 기술과 전통 요소가 결합된 공간으로, 동양화 미디어아트와 길게 매달린 청사초롱 조명을 통해 신비로운 ‘밤의 저잣거리’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오는 6주차 행사에서는 전통 십장생 병풍 만들기, 신묘한 기운 찾기 이벤트 등 방문객을 고려한 참여형 이벤트들이 열리는데, 기운과 행운을 주는 ‘신묘카드’를 새로이 얻을 수 있다. ‘신묘카드’는 ‘신묘한 기운찾기’를 통해서 얻을 수 있으며, 각각 ‘낮의 저잣거리’와 ‘밤의 저잣거리’에서 신묘한 해와 달의 기운을 모으면 얻을 수 있는 행운카드로 젊은 층의 소집욕구를 불러일으키는 귀여운 디자인의 행운카드이다.
전통방식의 특별한 다과를 판매하는 ‘다괴회관’도 마련된다. 카페 ‘파이프’와 콜라보를 진행, 실제 조선시대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만든 음료인 ‘복숭아화채’, ‘당로 커피’와 눈처럼 흰 밀떡을 뜻하는 전통 디저트 ‘설화수’ 등도 ‘신묘한 저잣거리’에서만 한정 판매된다.
㈜샛별아트 측은 “이번 ‘2024 신묘한 저잣거리’ 아트페어는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선사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며, 문화예술 전문기업으로써 이번 아트페어를 발판 삼아 전통과 현대의 각기 다른 우리 문화의 사이에서 새로운 한(韓)의 문화 창출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이수진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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