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국직업능력교육원이 입국 초기 비전문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사업장 조기 적응 및 장기근속 유도, 숙련 인력으로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비전문 외국인력(E-9)특화훈련을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직업능력교육원은 실무 중심형 인재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하는 기업이다. 고용노동부 지정 BHA(Best HRD Academy) 및 우수훈련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경기도 시흥에 위치해 자체 기숙사를 운영 중이다.
산업현장의 인력이 부족해지며 효율적인 인건비 운영을 고민하는 기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필요성을 호소하는 업종과 직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에서는 비전문 외국인근로자(E-9)의 도입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들의 규모와 업종·직종·국적 등 다양성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이번 특화훈련은 산업인력관리공단,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며 E-9 근로자가 근무하는 모든 기업이 신청할 수 있고, 한국어·문화 / 산업안전·보건 / 직무기초(현장실무관련) 등의 훈련이 진행된다.
훈련을 받는 동안 외국인 근로자의 훈련비, 숙식비가 무료이며 기업에는 해당 근로자의 임금이 지원되므로 무료 교육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훈련 수료 후 고용노동부 장관 추천으로, 장기체류가 가능한 비자(E-7-4)전환이 지원돼 장기근무가 가능하다.
(재)한국직업능력교육원 관계자는 “인력이 부족해 외국인 근로자 채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소통 및 업무적응 등 업체에서 느낄 수 있는 외국인 근로자 도입 초기의 어려움, 피로감 등을 해당 교육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직업능력교육원은 용접과 기계 등 실무에 특화된 교육관 건물이 별도로 있어 실습 환경이 우수하다. 또한 시화공단, 반월공단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기업과 활발한 교류를 하고 있으며 기업의 요구에 맞춘 기업맞춤형 교육을 다회 실시해 현장 맞춤형 교육에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피앤피뉴스 / 서광석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