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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 포스터 |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이 오는 22일(토) 광진구 파이팩토리 스튜디오에서 ‘학부모와 시민이 잇는 내일, 함께 웃는 서울교육’을 주제로 「2024 서울교육 학부모·시민 참여 한마당」을 연다.
이번 행사는 서울 시내 학교 간 학부모회 활동 격차를 줄이고, 그동안 축적된 우수 사례를 지역 단위로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준비됐다.
교육청 조사에 따르면, 2009~2019년 학부모 참여 우수 사례 상당수가 학교 교육성과 향상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학교별 활성화 수준 차이, 맞벌이·다문화 가정의 낮은 참여율 등은 교육 격차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학부모 참여 확대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로 떠올랐다.
이번 한마당은 ▲우수 활동 공유 ▲학교 간 네트워크 형성 ▲학부모 평생학습 기반 조성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개별 학교 단위를 넘어 지역 공동체로 확장된 ‘학부모 참여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둔다.
행사는 체험·전시 마당과 상담 마당으로 구성된다. 체험 마당에서는 총 60개 부스가 운영되며, 38개 학교 학부모회는 테라리움 만들기, 책갈피 제작 등 가족 중심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시교육청은 ‘농촌유학’, ‘문해력·수리력 진단’ 등 최근 학부모 관심도가 높은 주제의 안내 부스를 운영하고, 외부 기관은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교육, 사이버 안심존 등 10개의 생활·안전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는 AI·디지털 교육 체험 공간이 새롭게 강화됐다. 전자칠판과 디벗을 활용한 수업 시연, 휴먼로봇·교육용 VR 등을 직접 체험하며 학부모들이 실제 학교 현장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교육을 살펴볼 수 있다. 상담 마당에서는 부모양육태도 검사 후 개별 상담이 제공되며, 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진로 컨설팅도 진행된다.
또한 역사 강사 최태성이 ‘AI 시대, 우리 아이와 부모에게 필요한 생각하는 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해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서울교육 시민참여단’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교육감-시민참여단 간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직접 듣는 시간도 준비된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부모와 시민은 서울교육 발전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한마당을 통해 학교·가정·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서울교육+플러스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모든 학부모가 교육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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