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엔드 스테이크하우스 데이빗앤룰스(David & Rules)가 자체 보유한 현대미술 컬렉션을 전면에 배치하며 프라이빗 다이닝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예약 후 입장하는 순간 고객을 맞이하는 것은 테이블 세팅과 함께 벽면을 채우는 작품들로, 동선은 작은 전시장을 걷는 듯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식사가 하나의 전시 감상처럼 이어지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매장에는 김창열, 이배, 하태임, 이이정은 등 국내 현대미술 작가들의 회화 작품과 함께 프랑스 사진작가 티보 푸아리에(Thibaud Poirier)의 사진 작업이 전시돼 있다. 물방울 회화, 숯의 물성을 드러내는 작업, 리듬감 있는 색채 구성, 한국적 정서를 담은 회화, 세계 건축공간을 기록한 사진 등이 공간의 밀도를 높이며, 단순 인테리어가 아닌 실제 전시 공간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구성은 프라이빗 고객층에서 높은 활용도를 보인다. 중요한 계약 논의를 위한 미팅이나 VIP 초청 디너, 소규모 브랜드 행사 등에서 공간은 단순히 식사 장소가 아니라 대화를 확장시키는 환경으로 기능한다. 작품은 자연스러운 대화의 소재가 되며, 공간에서 받은 인상은 자리의 목적과 연결되면서 하나의 메시지로 작용한다.
또한 메인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비롯한 코스 요리와 디저트의 플레이팅도 이러한 콘셉트와 조화를 이루도록 구성했다. 접시 위의 구성과 색감 등을 공간 전체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설계해, 비즈니스 미팅이나 기념일 등 특별한 방문 목적의 고객에게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식사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데이빗앤룰스 관계자는 식사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자리에 담긴 목적에 맞는 분위기를 구성하는 것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작품과 공간 구성은 손님이 그날의 식사를 어떻게 기억하는지에 영향을 주는 요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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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데이빗앤룰스는 네이버와 캐치테이블 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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