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29개 시험실·5천450명 수용…최근 3년 합격률 88% 안팎 유지
서울시교육청이 2026년도 제2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이달 22일부터 응시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온라인 접수는 현장 접수보다 하루 짧게 운영되며, 시험은 8월 11일 시행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0일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현장 원서접수는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공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접수는 같은 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이스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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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시 일정(출처: 서울시교육청) |
응시자 유의사항과 시험장소는 7월 31일 공개되고, 필기시험은 8월 11일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 28일 서울시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일정은 모두 동일하다.
시험은 초졸 6과목, 중졸 6과목, 고졸 7과목으로 운영된다. 고졸 검정고시는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한국사가 필수이며, 도덕·기술·가정·체육·음악·미술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출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특히 고졸 검정고시 사회는 통합사회, 과학은 통합과학 범위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중졸 사회 과목에는 한국사가 포함되며 세계사는 출제 범위에서 제외된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1교시 응시자는 오전 8시 4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이후 교시는 해당 시험 시작 10분 전까지 입실하면 된다. 장애인 응시자는 초졸 과목당 5분, 중졸과 고졸은 과목당 10분의 추가 시간이 제공된다.
온라인 접수는 공동인증서와 금융인증서, 간편인증을 활용할 수 있다. 다만 귀국자와 외국 학력 인정 대상자는 제출서류 확인 절차 때문에 원칙적으로 현장 접수를 해야 하며, 부득이한 경우에만 온라인 접수가 허용된다. 응시수수료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시교육청은 원활한 시험 운영을 위해 모두 229개 시험실, 5,450명 규모의 수용 계획도 마련했다. 초졸은 선린중학교와 서울남부교도소, 중졸은 고척중학교와 숭곡중학교,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시험이 진행된다. 고졸은 서울여중, 무학중, 신현중, 명일중, 개원중, 목운중과 서울남부교도소에 시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 특수 응시자 시험실과 재소자 시험실도 별도로 운영하며 예비시험장도 지정했다.
검정고시는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지 못한 이들에게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대표적인 제도로 자리 잡고 있다. 학업 중단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 학습자와 직업교육 이수자 등 다양한 계층이 응시하면서 평생교육 기능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한편, 최근 3년간 검정고시 합격률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를 보면 전체 합격률은 2023년 88.69%, 2024년 87.90%, 2025년 88.03%로 집계됐다. 지난해에는 지원자 10,614명 가운데 9,254명이 시험에 응시해 8,146명이 합격했다. 학교급별로는 초졸 94.75%, 중졸 88.49%, 고졸 87.14%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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