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5개 지역 37개 협약형 특성화고 신청, 최종 9개 지역 10개 선정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지역 완결형(교육-취업-정주)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10개교를 20일 선정·발표했다.
올해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 공모에는 15개 지역에서 총 37개 연합체가 참여했으며, 산업 및 지역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서면 및 대면 평가를 거쳐 최종적으로 9개 지역의 10개 학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학교들은 지역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분야를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개편하여 학생들의 지역 취업률 및 정주율 제고를 목표로 한다.
교육청은 자율학교 지정, 교장 공모제 추진, 교사 충원과 산학겸임교사 활용, 재정 투자를 통해 안정적이고 자율적인 학교 운영을 지원하며, 지자체는 취업 지원과 함께 다양한 청년 정책 사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올해 첫 선정된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가 지역 발전을 이끄는 우수한 모델이 되도록 체계적인 자문과 성과 관리를 함께 추진해 내년에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전까지 협력 모델을 체계화하고 필요한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에 선정된 10개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를 35개로 확대해 지역에서 시작되는 교육 혁명의 확산을 도울 예정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취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에서 후학습을 통해 지속 성장하고 정주할 수 있는 협약형 특성화고 모델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교육부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협약형 특성화고등학교란 지역·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분야와 지역 기반 산업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자체, 교육청, 지역 기업, 특성화고등학교 등이 협약을 통해 연합체를 구성하여 지역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는 학교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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