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학부모들 사이에서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영유아 자녀들에게 영어유치원, 학습지, 영어학원 등과 같은 사교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영어강사 자격증인 테솔(TESOL)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4명은 학원을 다닌다고 답했다.
요즘 영어유치원, 방과 후 영어, 영어학원 등과 같은 저연령층 대상으로 하는 영어학원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학부모님의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요즘 학부모님들 중에서 테솔 자격증과 같은 영어 자격증을 소지하고 계시거나 영어를 전공하신 강사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져 요즘 영어학원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영어강사 자격증이 필수로 요구되고 있는 추세이다.
교육부가 나서서 조사한 결과 경남권에선 영어교육 및 유아교육 자격증을 소지한 강사가 70프로 이상, 경북권에선 거의 없는 걸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영어유치원뿐만 아니라 일반 영어학원에서도 채용 요건으로 테솔(TESOL) 자격증을 요구하는 케이스가 지난해 2년간 3배 정도 늘었다고 전해졌다.
TESOL (Teaching English to Speakers of Other Languages, 테솔)이란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전문 교육 과정으로 테솔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영어강사로 활동할 수 있게 된다.
최근 한 방과 후 영어 교사로 취업한 최모 씨는 “출산 후에 경력이 단절되어서 재취업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제학교 영어교사나 영어학원에서 TESOL 자격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테솔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이번에 미국에 가지 않고도 온라인으로만 미국 주립대학의 테솔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고, 테솔 자격증을 취득한 후 영어강사로 취업 성공을 했다”고 전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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