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136명·저소득층 126명 합격…공정한 기회 확대
6월 20~24일 채용후보자 등록…미등록 시 임용 포기로 간주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시험에서 최종합격자는 총 4,318명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19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이 같은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시험에는 약 5,490명이 필기시험을 통과했으며,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진행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명단이 확정됐다.
전체 합격자 중 남성은 2,319명으로 전체의 53.7%를 차지했으며, 여성은 1,999명으로 46.3%로 나타났다.
평균 연령은 29.3세로 전년도(29.5세)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 분포를 보면 20대가 62.3%(2,689명)로 가장 많았고, 이어 30대 31.9%(1,379명), 40대 5.1%(220명), 50세 이상은 0.5%(23명)였다. 10대(18~19세) 합격자도 7명(0.2%)으로 소수 포함됐다.
직군별로는 과학기술직군에서 678명(15.7%)이, 행정직군에서는 3,640명(84.3%)이 합격했다.
구체적으로 일반모집 합격자는 총 4,056명, 장애인 구분모집 합격자는 136명, 저소득층 구분모집을 통해 126명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 |
▲모집 분야별 최종합격 현황(인사혁신처 제공) |
정부는 올해도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해 양성평등채용목표제를 적용했다. 그 결과 총 69명의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분야별로 보면 일반기계 분야는 선발예정인원 61명을 초과해 최종 67명이 합격했으며, 이 중 5명이 양성평등 목표제 적용에 따라 추가로 합격했다. 전기 분야에서는 애초 35명 선발 예정이었으나 1명이 추가돼 36명이 됐고, 일반토목 분야도 57명 선발에서 최종 60명이 선발됐다. 전산(데이터) 분야에서는 2명, 전송기술 분야에서 4명, 전북 지역 일반행정직에서도 3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이 외에도 교육행정(4명), 관세직(10명), 검찰직(23명), 출입국관리직(8명) 등에서 목표제에 따른 추가합격자가 발생했다. 장애인 구분모집과 저소득층 대상 모집에서도 추가합격자가 나왔다. 전산개발(1명), 선거행정(1명) 등 장애인 모집에서 2명이, 우정사업본부(3명), 세무직(2명) 등 저소득층 모집에서 총 5명이 양성평등 채용 목표제 적용을 통해 추가로 선발됐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6월 20일부터 24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채용후보자 등록을 완료해야 하며, 이 기간 내 등록하지 않으면 임용을 포기한 것으로 간주된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