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도 제61회 시험일정은 오는 11월 중 공고
[피앤피뉴스=마성배 기자] 금융감독원이 2025년도 제60회 공인회계사시험 최종 합격자 1,200명을 3일 발표했다. 올해 합격률은 27.9%로, 지난해(28.0%)보다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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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공 |
지난 6월 28~29일 치러진 제2차 시험에는 총 4,308명이 응시했으며, 이 중 전 과목 6할 이상을 득점한 1,200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전년 대비 50명 줄었다. 최고점자는 류재석(24세, 고려대 3학년)으로 총점 461.4점을 기록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최성헌(20세, 고려대 2학년), 최연장자는 최윤석(37세)으로 확인됐다.
합격자의 평균 연령은 27.2세로 전년 대비 0.3세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후반 65.8% △20대 전반 20.1% △30대 전반 13.3% 순이었다. 여성 합격자는 37.4%로, 지난해보다 0.4%p 감소했다. 전공별로는 상경계열이 70.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응시자 유형별로는 유예생(전년도 1차 합격자)이 896명(74.7%)으로 가장 많았고, 중복생 174명(14.5%), 동차생 130명(10.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업무경력으로 1차 시험을 면제받은 지원자(40명)는 단 한 명도 합격하지 못했다.
올해 부분합격자는 2,027명으로 전년 대비 241명 늘었다. 과목별로 6할 이상 득점 시 내년 2차 시험에서 해당 과목이 면제된다. 부분합격자 중 1과목 합격자는 594명(29.3%), 2과목 562명(27.7%), 3과목 475명(23.4%), 4과목 260명(12.8%), 5과목 136명(6.7%)이었다.
과목별 평균 점수는 △재무관리 62.3점(최고) △원가관리회계 58.9점 △회계감사 58.0점 △세법 56.5점 △재무회계Ⅰ(중급회계) 55.6점 △재무회계Ⅱ(고급회계) 55.0점(최저) 순으로, 전체 평균은 57.5점으로 전년보다 1.3점 상승했다.
성적은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 ‘성적확인’ 메뉴에서 조회할 수 있다. 합격증서는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별도로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2026년도 제61회 공인회계사시험 일정은 오는 11월 중 금융감독원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와 금융위원회 홈페이지에서 공고될 예정이다.
학점·과목·영어 성적 인정 신청 등 시험 관련 서류는 올해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피앤피뉴스 / 마성배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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