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도 충청북도 지방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평균 11명의 경쟁자를 물리쳐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충청북도가 공개한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최종 708명을 선발하는 올해 시험에는 8,397명이 지원하여 평균 1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해 12.2대 1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이며, 2011년(21.5대 1)과 비교했을 때는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올해의 경우 최종선발예정인원이 큰 폭으로 증원되면서 경쟁률이 낮아졌을 뿐 실제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올해 충북 지방공무원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가장 높은 직렬은 9급 식품위생직으로 1명 선발에 34명이 지원하였다. 또 수험생들의 응시가 많은 9급 일반행정(일반)에는 293명 모집에 4,829명이 출원하여 16.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충청북도는 원서접수자를 대상으로 오는 8월 24일 필기시험을 진행하여 합격자를 9월 24일 발표한다. 이후 일반공무원 면접시험을 10월 21~23일 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0월 31일 확정하게 된다. 이어 소방직은 11월 8일 면접시험을 진행하여 최종합격자를 11월 15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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