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되는 강원도가 유능한 인재 선발에 나선다. 강원도는 ‘2014년 강원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최종 721명을 선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같은 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721명)보다 25%(180명) 증원된 것이다.
금년도 선발예정 인원은 총 901명으로, 8·9급 729명과 7급 24명, 연구·지도사 32명, 소방직 116명이다.
주요 직렬별 선발예정인원은 9급 일반행정(일반) 270명, 지방세 9급 43명, 전산 9급 12명, 사서 9급 6명, 속기 9급 5명, 일반전기 9급 10명, 일반농업 9급 38명, 산림자원 9급 24명, 일반행정 7급 17명 등이다.
채용 규모 증원과 관련하여 강원도는 “기초생활보장 개별급여 전환에 따른 사회복지직과 지방소득세 독립세 전환에 따른 세무인력 확충, 동계올림픽 준비 및 대규모 행사개최 지원 등 기구·조직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민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차질 없는 제공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강원도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특히 금년도에는 시간선택제 공무원 선발과 장애인, 저소득층, 도내 실업계 특성화(마이스터)고교 졸업(예정)자를 별도로 구분 모집하여 이들에 대한 공직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9급 28명(3%)을 채용하여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는 근무여건을 조성하고 양질의 일자리 나누기를 통한 고용 창출을 유도기 위함이다.
또 장애인은 9급 25명(3.2%)을 채용할 예정이며, 이는 법정 의무고용비율인 3%를 수준을 유지하였다.
저소득층은 9급 22명(3.2%)을 채용하며, 9급 채용인원의 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밖에도 도내 실업계 특성화(마이스터) 고교 졸업(예정)자 채용도 8명(기계 2, 전기 3, 농업 2, 축산 1)으로 확대하여 선발한다.
시험일정은 3월 22일 사회복지직 9급을 시작으로 소방직 4월 19일, 일반직 8·9급 6월 21일, 7급과 연구·지도사 10월 11일 등으로 예정되어 있다.
한편, 강원도에서는 수험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하여 상반기 중에 도내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강원도 공직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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