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 100분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에 있어 시간부족 현상은 수험생들로 하여금 가장 부담이 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즉 실력이 아무리 뛰어난 수험생이라 하더라도 시간에 쫓겨 답안 마킹을 제대하지 못해 한 해 농사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물론 시간안배 역시 수험생 본인의 실력이지만, 시험 종료시간을 불과 몇 분 남겨둔 상황에서 답안을 잘못 마킹했을 때는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수험생들의 번거로움과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안전행정부가 올해부터 수정테이프를 이용한 답안 수정을 허용하였다.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부터는 OCR(이미지스킨인식) 채점시스템을 도입하여 수정을 허용한 것이다.
답안수정과 관련하여 안전행정부는 “기존에는 답안을 잘못 기입하였을 때 답안지를 새로 교체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으나 이번 답안수정 허용으로 인하여 수험생의 부담이 많이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 “다만, 답안 수정 시에는 반드시 수정테이프만 사용해야 하고 수정액이나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며 “또한 불량한 수정테이프의 사용과 불완전한 수정처리로 인해 발생하는 불이익은 수험생이 감수해야 한다”며 수험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에 수험생들은 답안 수정이 허용되는 수정테이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가급적 사용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한편,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시험 필기시험은 4월 19일 전국 17개 시·도의 중·고교 240여개(2013년 249개소)에 서 일제히 실시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4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공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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