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큼 다가온 봄의 설렘을 맞이하는 것은 수험생들에게는 사치일 뿐이다. 국가직 9급 시험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이 시점은 지금까지의 수험기간보다 더욱더 효율적으로 이용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이 따뜻해지면서 오후만 되면 잠이 쏟아지는 등 ‘춘곤증’이 찾아와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흩트려 놓기도 한다. 이는 추운 겨울 동안 활동을 줄였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게 되는 일종의 피로 증세이다.
하지만 일 분이 금 같은 수험생들에게는 이 ‘당연한’ 증상은 공부패턴을 엉망으로 만드는 커다란 고민거리이다.
춘곤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나른함’과 ‘졸음’으로 이는 간단한 스트레칭과 가벼운 산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또 봄에는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기 때문에 비타민 소모량이 평소보다 3~5배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비타민이 풍부한 봄나물(쑥, 달래, 냉이 등)이나 제철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시험이 임박했다고 밤잠을 줄이기보다는 규칙적인 시간에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숙면을 취하게 되면 졸음이 밀려오는 오후에 15분 정도의 짧은 낮잠으로 피로를 줄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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