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스피치·개인별 면접까지 ‘종합선물세트 면접’에 응시생 ‘긴장’
지난 26일 국세청은 2015년도 9급 세무직 국가공무원 공채 면접시험 세부 일정을 공고했다. 올해부터 공무원 면접에 대대적으로 손질이 가해지면서 그 중 가장 먼저 실시하는 세무직 공무원 면접의 응시자들은 더 큰 긴장감에 휩싸였다. 국가직 9급 공무원 면접 중 가장 먼저 실시하는 세무직 공무원 면접. 오는 7월 4일 세무직(일반, 장애인, 저소득)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20분까지 국세공무원교육원에서 면접이 진행된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 면접 진행은 응시자 교육 및 각종 서식 작성(A그룹→08:00부터/B그룹→11:30부터/C그룹→14:30부터)을 한 뒤, 5분 스피치 및 개별면접을 실시한다.(A그룹→10:00부터/B그룹→13:30부터/C그룹→16:30부터) 이에 응시생들은 안내에 따라 해당 면접조 담당 진행요원에게 이동하여 응시표와 신분증을 제출하고 본인임을 확인받은 후 10분 동안 5분 스피치에 대한 과제를 검토하면 된다. 면접시험실에 입실 한 뒤에는 평정표를 면접위원에게 제출하고 5분 스피치(5분 이내), 개별면접(20분 내외)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이 종료되면 퇴실한 후 설문 작성장으로 이동해 설문지를 작성 한 다음 귀가하면 된다. 한편, 면접위원은 2인 1조로 구성된다. 평정방법은 공무원임용시험령에 따라 5개 면접평정 요소와 연계된 질문·답변의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국세청은 면접 세부일정을 발표하면서 “개인별 응시일정(A그룹·B그룹·C그룹 응시자)를 참조하여 차질 없이 면접에 임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응시자는 지정된 시험일·시험장에서만 면접시험에 응시할 수 있으며, 시험당일 응시표,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장애인등록증 중 하나), 필기구를 지참하여 지정된 일시(A그룹 응시자는 08:00까지, B그룹 응시자는 11:30까지, C그룹 응시자는 14:30까지)에 해당 면접시험 장소로 출석하여야 한다. 한편, 메르스라는 예기치 않은 변수가 생기면서 국세청은 메르스 관련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당부의 말을 남겼다. 응시자 전원에게 “시험 시행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시험일까지 개인위생 및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며, “특히 메르스 감염증상이 있는 응시자는 즉각 메르스 핫라인 및 지역 보건소 신고 후 정밀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의 관리대상자로 통보받은 응시자는 지체없이 국세청 채용시험관리단 또는 인사혁신처 채용관리과로 반드시 사전에 자진신고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25일 기준, 수험생 중 보건당국의 관리 대상자는 없다”고 밝혔다. 향후 시험 일정은 7월 10일 국세청 홈페이지 및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민주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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