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의 핵심 국정분야인 사회복지·재난안전·치안 등의 인력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찰공무원 3,400여명과 사회복지직 공무원 1,500여명, 소방공무원 1,900여명을 올해 선발할 계획이다.
이에 경찰청은 지난 순경 1차 시험 때 당초 232명(남 150명, 여 8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나 이보다 1,100명을 증원한 1,332명 선발하였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올해 8월에 실시되는 순경 2차 시험 선발인원 증원이나 3차 시험 시행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올해 순경 2차 시험 선발예정인원은 1,179명(남 979명, 여 200명)으로 예정되어 있어 1차 시험까지 총 2,511명을 채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101경비단 240명(1차 120명, 2차 120명)을 포함하면 채용인원은 2,751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여기서 수험생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이 있다. 바로 특별채용이다. 올해 경찰청은 특별채용을 통해 470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별채용까지 포함하면 올해 경찰공무원 채용인원은 3,221명으로 경찰청이 공지한 3,400여명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게 된다. 특별채용에는 경찰행정학과 특채 120명(남 72명, 여 48명)과 전·의경 특채 200명도 포함되어 있으며, 순경 공채 2차 시험과 동일한 날에 시험이 진행된다.
2차 인원 증원과 3차 시행 여부에 대해 경찰청은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전혀 논의된 사항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경찰청 고시계의 한 관계자는 “수험가를 중심으로 2차 인원 증원 혹은 3차 시행 등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안다”며 “그러나 현 상황에서 2차 채용인원을 늘리거나 3차 시험 시행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순경 2차 시험에 대한 실시계획공고는 8월 2일 발표되며, 필기시험을 8월 31일실시하여 최종합격자를 12월 6일 결정하게 된다.
[저작권자ⓒ 피앤피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