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순경 2차 시험 지원자는 61,297명이었으며, 이중 29,176명이 서울과 경기, 인천에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략 수험생 2명 중 1명꼴로 수도권에 원서를 접수한 것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에 수험생들이 몰린 이유는 선발예정인원이 타 시·도에 비하여 월등히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금년도 순경 2차 시험의 경우 전체 선발예정인원(3,560명)의 39.9%를 수도권에서 모집하게 된다. 다만, 이 같은 비율은 지난 1차 시험에 비하여 크게 줄어든 인원이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710명, 경기도 520명, 인천 190명을 선발한다.
각 모집구분별 경쟁률을 보면 일반 男의 경우 최종 2,232명 선발에 33,881명이 출원하여 평균 15.1대 1을 기록하였다. 이 같은 경쟁률은 지난 1차 시험 경쟁률 19대 1과 비교하여 낮아진 수치이다.
또 558명을 선발할 예정인 일반 女에는 13,514명이 출사표를 던져 2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찰행정학과 특채의 경우 지난 1차 시험과 최종선발예정인원은 동일했지만 지원자가 크게 증가였다.
280명을 채용할 예정인 이번 시험에는 4,804명이 지원하여 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이는 같은 인원을 채용했던 지난 1차 시험과 비교하여 1,029명이 늘어난 인원이다.
또 올해 하반기에만 채용이 실시되는 전·의경특채의 경우 370명 선발에 7,632명이 지원하여 평균 2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101경비단의 경쟁률은 12.2대 1로 120명 선발에 1,466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광주청, 바늘구멍을 뚫어라
올해 하반기 순경 2차 시험 각 지방청별 경쟁률의 경우 광주청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男의 경우 16명 모집에 979명이 지원하여 6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더욱이 일반 女의 경우 101.1대 1이라는 어마어마한 경쟁률을 기록, 수험가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일반 공채 시험의 각 지방청별 경쟁률은 ▲서울 - 男 16.4대 1, 女 33.8대 1 ▲부산 - 男 14.7대 1, 女 20.7대 1 ▲대구 - 男 11.3대 1, 女 17.8대 1 ▲인천 - 男 13.3대 1, 女 22.7대 1 ▲광주 - 男 61.1대 1, 女 101.1대 1 ▲대전 - 男 18.7대 1, 女 18.7대 1 ▲울산 - 男 12.7대 1, 女 24.7대 1 ▲경기 - 男 18.4대 1, 女 37대 1 ▲강원 - 男 10.6대 1, 女 12.2대 1 ▲충북 - 男 18.7대 1, 女 16.4대 1 ▲충남 - 男 13.4대 1, 女 17.5대 1 ▲전북 - 男 50.3대 1, 女 47.3대 1 ▲전남 - 男 21.4대 1, 女 33.8대 1 ▲경북 - 男 11.3대 1, 女 15.8대 1 ▲경남 - 男 12.4대 1, 女 19.3대 1 ▲제주 - 男 19.7대 1, 女 33.2대 1 등이다.
이선용 기자 gosiweek@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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